[스포티비뉴스=이교덕 기자] 종합격투기 단체 TFC가 지난 대회에 이어 선수 대기실에 스포츠 마사지, 컨디셔닝 트레이너를 배치한다.

TFC는 6일 "도담 테라피에서 대회일인 오는 18일 TFC 14 출전자들의 마사지 및 테이핑을 진행한다. 선수들은 최상의 컨디션으로 케이지에 오를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도담 테라피 최재영 대표는 "중고등학생 엘리트 선수들을 지원하면서 전문 선수들의 몸 상태를 알아보고 싶은 마음이 생겼다. 경기 직전에 운동 동작, 스포츠의학 처방을 토대로 1대 1 맞춤 프로그램을 진행할 것"이라고 말했다.

최재영 대표에 따르면, 원인 파악이 먼저다. 허리가 아프면 광배근이 원인일 수도 있고, 엉덩이나 심지어 종아리에서부터 문제가 발생했을 수 있기 때문이다. 파이터들이 최고의 퍼포먼스를 펼칠 수 있도록 맞춤형 마사지를 제공할 계획.

조용재 원장, 최재영 대표, 이영지 테라피스트(필라테스), 구자혁 테라피스트(보디빌딩) 등 4명 이상의 테라피스트가 투입된다.

경기도 용인 도담 테라피는 스포츠마사지, 카이로프랙틱, 자세 교정, 통증관리, 근막 이완, 컨디셔닝 등 목적에 맞게 과학적이고 체계적으로 접근해 관리하는 스포츠 센터다.

경희대학교 스포츠의학과 출신인 최재영 대표는 삼성 근골격계 질환 예방 운동센터 운동사, 선수촌 병원 운동처방사, FC 서울 의무/피지컬 트레이너, 호텔신라 반트 트레이너로 활동한 바 있다.

메인이벤트에서 챔피언 최승우와 도전자 김재웅이 페더급 타이틀전을 펼친다. 킥과 펀치의 충돌이다. 치열한 거리 싸움이 예상된다. 최승우는 가까운 거리를 주지 않고 원거리 폭격을 날리려 할 것이고, 김재웅은 빠른 스텝으로 파고 들어가 묵직한 펀치를 던지길 원한다.

이민구와 정한국, 임병희와 나카무라 요시후미, 윤태승과 다카하시 겐시로의 다른 페더급 경기도 이 대회에서 펼쳐진다.

국내 스포츠 채널 SPOTV+에서 생중계되며, 네이버 스포츠 인터넷과 모바일에서도 시청할 수 있다. 입장권은 전화(1600-6186)로 예매할 수 있다. S석 4만 4,000원, VIP석 22만 원이다.

TFC 14 대진

- 메인 카드

[페더급 타이틀전] 최승우 vs 김재웅
[페더급] 이민구 vs 정한국
[여성 51kg 계약 체중] 서예담 vs 서지연
[페더급] 임병희 vs 나카무라 요시후미
[라이트헤비급] 김두환 vs 라마잔 무카일로프
[페더급] 윤태승 vs 다카하시 겐시로
[밴텀급] 황영진 vs 김동규

- 언더 카드

[웰터급] 안재영 vs 박건환
[웰터급] 김형주 vs 네마툴라 자리포프
[웰터급] 한복수 vs 최민혁
[페더급] 홍준영 vs 정상호
[밴텀급] 김승구 vs 박태웅
[밴텀급] 차범준 vs 윤진수

저작권자 © SPOTV 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