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노재길, 김동수, 이지원, 수파랏, 쒀즈샹, 나가미 다카키 ⓒICX 제공

[스포티비뉴스=이교덕 기자] 입식격투기 국가 대항전 리그 ICX(International Championship of Xtreme Fighting) 아시안컵의 출발을 알리는 국제전 세 경기가 7일 서울 반얀트리 클럽앤드스파에서 열린다.

노재길은 나가미 다카키(일본)와, 이지원은 수파랏(태국)과, 김동수는 쒀즈샹(중국)과 경기한다.

6일 서울 청담동 스포티즌 본사 1층 살롱드H에서 열린 계체에서 노재길은 70.0kg, 나가미 다카키는 69.20kg, 김동수는 65.30kg, 쒀즈샹은 65.20kg을 기록하고 출전 준비를 마쳤다.

이지원과 수파랏은 56kg 계약 체중으로 맞붙을 예정이었으나, 이지원이 57.80kg으로 1.8kg을 초과했다. 심판진과 55.20kg으로 계체를 통과한 수파랏의 합의 끝에 이지원은 2점 감점을 안고 경기를 치른다.

메인이벤트에 나서는 노재길은 "국가를 대표하는 무대에 설 수 있게 해 주셔서 정말 감사하다"며 "상대는 '일본판 김세기'라고 생각한다. 과거 김세기와 좋은 경기를 가졌는데, 이에 못지않은 경기를 할 수 있도록 하겠다"는 각오를 나타냈다.

상대 나가미 다카키는 "노재길을 처음 봤는데 매우 잘생기고 강인해 보인다. 내일 경기가 뜨거워질 것 같다"고 말했다.

ICX 아시안컵의 포문을 여는 김동수는 "대회의 시작을 책임지게 됐다. 흥미진진한 경기를 펼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는 출사표를 던졌다.

쇼케이스는 ICX 페이스북(https://www.facebook.com/InternationalChampionshipofXtremeFighting/?fref=ts)에서 7일 저녁 6시 20분부터 생중계한다. 1부는 브랜드 론칭 쇼, 2부(8시)는 경기로 진행된다.

ICX 아시안컵은 스포츠 비즈니스 전문 기업 스포티즌과 한국 토종 입식격투기 브랜드 더 칸이 힘을 합쳐 만들었다. 스포티즌은 7일 쇼케이스를 시작으로 참가 국가를 4개국에서 8개국, 16개국으로 늘려 나갈 계획이다.

아시안컵 쇼케이스 경기 대진표

[70kg급] 노재길 vs 나가미 다카키(일본)
[56kg급] 이지원 vs 수파랏(태국) *이지원 계체 실패…2점 감점
[65kg급] 김동수 vs 쒀즈샹(중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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