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티비뉴스=이교덕 기자] UFC 페더급 랭킹 2위 프랭키 에드가(35, 미국)와 9위 야이르 로드리게스(24, 멕시코)가 오는 5월 14일(이하 한국 시간) UFC 211에서 맞붙는다.

UFC는 10일 UFC 스페인어 홈페이지에서 이 소식을 가장 먼저 발표했다.

에드가는 전 라이트급 챔피언으로 2013년 페더급으로 내려왔다. 페더급에서 조제 알도를 제외하고 지지 않았다. 찰스 올리베이라, 컵 스완슨, 채드 멘데스 등을 꺾었고 지난해 11월 UFC 205에서 제레미 스티븐스에게 판정승했다. 전적 21승 1무 5패.

로드리게스는 떠오르는 스타다. 태권도 선수 출신으로 다양한 발차기 공격이 특기다. UFC에서 6연승(통산 8연승) 하고 있다. 지난 1월 은퇴했다가 돌아온 BJ 펜을 압도하고 2라운드 TKO승을 거뒀다. 전적 10승 1패.

에드가는 레슬러 출신으로 168cm의 단신이지만 빠르고 체력이 좋다. 로드리게스는 180cm로 페더급에서 큰 편이다. 테이크다운을 허용할 가능성을 감수하고 강력한 발차기를 날린다. 전혀 다른 경기 스타일을 가진 강자들의 대결이다.

에드가는 챔피언 조제 알도와 잠정 챔피언 맥스 할로웨이를 제외하고 가장 높은 랭킹의 파이터다. 로드리게스는 에드가를 잡으면 단숨에 타이틀 전선에 뛰어들 수 있다.

UFC 211은 호화 대진으로 주목받는다. 메인이벤트에서 스티페 미오치치와 주니어 도스 산토스의 헤비급 타이틀전이 펼쳐진다.

요안나 예드제칙과 제시카 안드라데의 여성 스트로급 타이틀전, 데미안 마이아와 호르헤 마스비달의 웰터급 경기, 헨리 세후도와 서지오 페티스의 플라이급 경기가 예정돼 있다.

파브리시우 베우둠과 벤 로스웰의 헤비급 경기는 로스웰의 반 도핑 정책 잠정적 위반으로 대진표에서 빠졌다. 추가 조사 끝에 로스웰의 혐의가 인정되면 경기가 취소된다.

■ UFC 211 대진

[헤비급 타이틀전] 스티페 미오치치 vs 주니어 도스 산토스
[여성 스트로급 타이틀전] 요안나 예드제칙 vs 제시카 안드라데
[페더급] 프랭키 에드가 vs 야이르 로드리게스
[웰터급] 데미안 마이아 vs 호르헤 마스비달
[라이트급] 에디 알바레즈 vs 더스틴 포이리에
[플라이급] 헨리 세후도 vs 서지오 페티스
[페더급] 가브리엘 베니테즈 vs 엔리케 바르졸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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