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성지현 ⓒ 연합뉴스

[스포티비뉴스=유현태 기자] 여자 단식 세계 랭킹 3위 성지현(MG새마을금고)이 11일(한국 시간) 영국 버밍엄에서 열린 2017년 전영오픈 배드민턴 슈퍼시리즈 프리미어 8강전에서 세계 랭킹 9위 사이나 네흐왈(인도)을 세트스코어 2-0(22-20 22-20)으로 꺾었다.

여자 복식 세계 랭킹 3위 정경은(김천시청)-신승찬(삼성전기) 조와 5위 장예나(김천시청)-이소희(인천공항공사) 조도 4강에 올랐다. 정경은-신승찬 조는 다나카 시호-요네모토 고하루 조(일본)를 세트스코어 2-0(21-19 21-17)으로, 장예나-이소희 조는 세계 랭킹 6위 뤄잉-뤄위 조(중국)를 세트스코어 2-0(21-17 21-8)으로 물리쳤다.

올해 새롭게 호흡을 맞춘 혼합복식 유연성(수원시청)-김하나 조(삼성전기)는 세계 랭킹 18위 와타나베 유타-히가시노 아리사 조(일본)에게 접전 끝에 세트스코어 1-2(17-21 21-18 20-22)로 져 4강 진출에 실패했다. 유연성과 김하나는 각각 남자 복식과 혼합복식에서 세계 랭킹 1위에 올랐던 선수로 파트너였던 이용대(요넥스), 고성현(김천시청)이 태극 마크를 반납하면서 올해 새로 조를 구성했다. 유연성은 지난해 이 대회에서 이용대와 함께 남자 복식 동메달을 목에 건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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