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17년 BNP 파리바 인디언웰스 오픈 준결승에 진출한 카롤리나 플리스코바 ⓒ GettyImages

[스포티비뉴스=조영준 기자] 카롤리나 플리스코바(25, 체코, 세계 랭킹 3위)가 '제 5의 그랜드슬램 대회' BNP 파리바 오픈 준결승에 진출했다.

플리스코바는 16일(한국 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인디언 웰스에서 열린 여자 프로 테니스(WTA) 투어 BNP 파리바 인디언 웰스 오픈 단식 8강전에서 가르비네 무구루자(23, 스페인, 세계 랭킹 7위)를 세트스코어 2-0(7-6<2> 7-6<5>)으로 눌렀다.

지난해 US오픈 준우승자인 플리스코바는 올해 WTA 개막전인 호주 브리즈번 인터내셔널과 지난달 카타르 토털 오픈에서 우승했다. 올해 벌써 두 번 우승한 플리스코바는 이번 대회에서 세 번째 정상에 한 걸음 다가섰다.

플리스코바는 1, 2세트 모두 무구루자와 타이브레이크까지 가는 접전을 펼쳤다. 두 선수는 시종일관 점수를 주고 받으며 팽팽하게 맞섰다. 플리스코바는 강한 서브와 공격으로 무구루자의 추격을 따돌리며 준결승 진출에 성공했다.

플리스코바는 아나스타시아 파블류첸코바(26, 러시아, 세계 랭킹 21위)를 2-0(6-3 6-2)로 꺾은 스베틀라나 쿠즈네초바(31, 러시아, 세계 랭킹 8위)와 결승 진출을 다툰다.

플리스코바와 쿠즈네초바의 상대 전적은 1승 1패다. 지난해 WTA 파이널 1라운드에서는 쿠즈네초바가 2-1(3-6 6-2 7-6<6>)로 역전승했다.

SPOTV2는 16일 저녁 7시 BNP 파리바 오픈 8강전을 중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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