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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기대주 엄상백 스스로 '팔 각도' 내린 사연

김건일 기자 kki@spotvnews.co.kr 2017년 03월 21일 화요일

▲ kt wiz 기대주 엄상백은 올 시즌을 앞두고 재도약을 다짐하며 팔 각도를 원래대로 다시 내렸다. ⓒ한희재 기자

[스포티비뉴스=김건일 기자] 2015년 kt 위즈에 1차 지명으로 입단한 사이드암스로 기대주 엄상백(20)은 올 시즌 팔 각도를 내린다.

자기 발전을 위해 스스로 고민해서 내린 결정이다.

엄상백은 지난 19일 대전에서 한화와 시범경기를 앞두고 "올 시즌 컨디션이 좋다"고 기대하면서 "팔 각도를 많이 내렸다. 내 결정이다. 투수 코치와 이야기해서 결정했다"고 밝혔다.

"팔 각도를 내리는 게 더 유리하다고 생각했다. 각도가 단순하다고 느꼈다. 각도가 달라지니 볼에 변화가 생겼다. 생각했던 대로 잘된다"고 설명했다.

엄상백은 덕수고등학교 재학 시절 키 186cm 투수로는 독특한 사이드암스로 투구 폼으로 최고 시속 146km에 이르는 빠른 공으로 주목받았다. 데뷔 첫해인 2015년 시즌 선발과 불펜을 오가며 100이닝을 던져 정찬헌(LG) 이후 8년 만에 데뷔 시즌에 세 자릿수 이닝을 던진 고졸 신인이 됐다.

그런데 프로에서 두 번째 시즌에 돌입하면서 투구 자세가 달라졌다. 팔이 점점 위로 올라갔다. 사이드암스로에서 스리쿼터에 가까워졌다. 성적도 나빠졌다. 지난해 선발로 6경기에 나서다가 승리 없이 3패만 기록하고 불펜으로 내려갔다. 평균자책점이 데뷔 시즌 6.66에서 6.75로 더 나빠졌다. 엄상백은 "지난해 팔꿈치가 안 좋아서 조금씩 각도를 높였다"고 고백했다.

캠프에서 다시 팔 각도를 내리자 투구 내용이 좋아졌다. 애리조나 캠프에서 미국 마이너리그 연합팀, 일본 프로야구팀 닛폰햄 파이터즈와 경기에 출전해 무실점을 기록했다. 시범경기에선 3경기에 구원 등판해 2⅔이닝을 무실점으로 막았다. 패스트볼 최고 구속이 146km까지 나왔다. 캠프 때 연마한 체인지업은 날카롭게 떨어졌다.

불펜 후보로 분류돼 있는 엄상백은 올 시즌 조무근 장시환 등과 짝을 맞출 필승조 진입을 노린다. 최원재 정성곤 배우열 등과 경쟁한다.

김진욱 kt 감독은 "엄상백은 신체적인 조건이 좋고 볼이 빠르다. 기본적으로 표정이 좋다"고 칭찬하면서 자기 변화를 두고 "성장하는 과정이다. 자기 것을 적립하는 단계"라고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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