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티비뉴스=정현준 기자] 토트넘의 미드필더 에릭 라멜라(25, 아르헨티나)가 결국 수술을 받으면서 시즌을 마무리하게 됐다.

토트넘 핫스퍼는 30일(한국 시간)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라멜라는 부상 회복 과정에서 좋은 모습을 보였으나, 훈련을 소화하기엔 무리가 있다고 판단했다고 밝혔다. 그래서 전문가들과 의견을 조율한 결과, 라멜라가 부상에서 완벽히 회복하기 위해선 수술이 필요하다고 언급했다. 라멜라는 조만간 수술을 받고 내년 시즌을 위한 준비에 들어갈 예정이다.

라멜라는 지난해 10월 26일 리버풀과 잉글랜드리그(EFL)컵 16강전에서 부상을 입은 뒤 재활에 매진하고 있었다. 하지만 5개월이 지난 지금까지 라멜라의 복귀 소식이 들리지 않으면서 부상 정도에 대한 의혹이 있었고, 현지 언론에선 구단과 라멜라가 재활 프로그램을 놓고 마찰을 빚고 있다고 보도했다.

결국 수술대에 오르게 된 라멜라는 이번 시즌 토트넘의 전력에서 완전히 이탈하게 됐으며, 수술을 마친 후 재활에 돌입해 내년 시즌을 준비할 계획이다.

라멜라는 부상을 입기 전까지 이번 시즌 14경기에 출전해 2골과 3개의 도움을 기록하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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