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티비뉴스=임정우 기자] ‘디펜딩 챔피언’ 왕정훈(22)의 타이틀 방어 도전이 실패로 돌아갔다.
왕정훈은 14일(한국 시간) 모로코 라바트의 로열 골프 다르 에스 살람(파 73)에서 열린 유럽 프로 골프(EPGA) 투어 하산 2세 트로피(총상금 250만 유로) 2라운드에서 보기 4개와 버디 4개를 묶어 이븐파를 쳤다.
중간 합계 4오버파를 기록한 왕정훈은 공동 89위에 자리하며 컷 통과에 실패했다.
이번 대회가 열리고 있는 모로코는 왕정훈이 지난해 EPGA 투어 첫 우승을 일궈낸 약속의 땅이다. 올 시즌 커머셜 카타르 뱅크 마스터스 우승 이후 부진한 성적을 내고 있는 왕정훈은 약속의 땅인 모로코에서 분위기 반전을 노렸다.
하지만 계획은 수포로 돌아갔다. 왕정훈은 부진한 스코어를 작성하며 3라운드 진출에 실패했다. 양용은(45)도 11오버파라는 부진한 성적을 내며 컷 탈락했다.
단독 선두에는 중간 합계 6언더파를 친 그레고리 아브레(프랑스)가 자리했다. 아브레는 이틀 연속 3언더파를 기록하며 공동 2위 그룹을 1타차로 따돌리고 단독 선두에 올랐다.
[사진] 왕정훈 ⓒ GettyImag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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