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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점S] 소유진-이세영-류화영, 보수적 KBS 주말극에 '직진녀' 대세

문지훈 인턴기자 mjh@spotvnews.co.kr 2017년 04월 17일 월요일
▲ '아이가 다섯'-'월계수 양복점 신사들'-'아버지가 이상해'(위쪽부터)의 직진녀 캐릭터가 활약했다. 사진|KBS2 방송화면 캡처
[스포티비스타=문지훈 인턴기자] KBS2 주말드라마 '아버지가 이상해'(극본 이정선, 연출 이재상)에서 류화영 캐릭터가 주말극 연애 '직진녀' 계보를 잇고 있다. 

직진녀는 이것저것 재지 않고 감정에 솔직한 연애를 추구하는 여성을 뜻한다. KBS 주말 드라마에는 이같은 직진녀가 유독 자주 등장하고 있다. 앞서 방송된 KBS2 '아이가 다섯'에서는 소유진, '월계수 양복점 신사들'(이하 '월계수')에서는 이세영이 직진녀로 활약했다. 이들은 밀고 당기기 없이 상대 남자는 물론이고 시청자들의 마음도 사로잡았다.

'아이가 다섯'에서 소유진이 맡은 안미정 캐릭터는 세 아이를 키우는 이혼녀지만 짝사랑하는 이상태 팀장(안재욱 분)에게 적극적으로 다가서며 직진녀로 자리매김했다. 홀로 아이를 키우며 힘들게 살아가면서도 결코 사랑을 포기하지 않는 안미정은 새로운 직진녀 유형이었다. 기존 주말드라마 속 이혼녀라면 자신에게 다가오는 사랑을 거부하거나 망설였겠지만, 안미정은 이 공식을 따라가지 않아 신선하다는 평가를 받았다.

'월계수'에서 이세영이 연기한 민효원 캐릭터는 강태양(현우 분)을 향한 해바라기 사랑을 보여줬다. 민효원은 눈 하나 꿈쩍하지 않는 돌부처 강태양에게 매일, 매 시간 "좋아한다" "만나자"고 마음을 표현해 시청자들의 응원을 받았다. 자신을 "헤프다"며 밀어내는 강태양에게, 민효원은 "마음에 안 드는 점 고치겠다" "우리 집안이 싫으면 호적 파버리겠다"며 애처로운 눈빛을 보내기도 했다. 강태양에게 과하다 싶을 정도로 구애하지만, 민효원 캐릭터가 지지를 받은 이유는 연기자 이세영의 사랑스러운 매력이 고스란히 녹아들었던 덕분이다. 결국 연인으로 거듭난 두 사람은 '아츄커플'이라는 애칭을 얻으며 프로그램 대표 커플로 사랑 받았다.

현재 방영 중인 '아버지가 이상해'에서 류화영이 맡은 변라영 캐릭터 역시 자신을 거부하는 구민회관 동료 직원 박철수(안효섭 분)를 향한 직진 사랑을 보여줬다. 변라영은 "여자친구 있으니 고백하지 말라" "당신에게 관심 없다"는 박철수의 냉대에 굴하지 않았다. 음주 후 전화를 걸어 "너 때문에 밥도 못 먹는다"고 푸념을 늘어놓기도 하고, "여자친구 있다는 말 거짓말 같다"고 마음을 떠봤다. 구민회관에서 몰래 숙식을 해결하는 박철수 대신 누명을 쓰고 센터장에게 혼나기도 했다. 아직 두 사람의 사랑이 진전되지 않았지만, 박철수를 바라보며 기회를 노리는 변라영의 귀여운 모습은 앞으로의 전개를 기대하게 만들었다. 

현재 KBS 주말극은 자극적이지 않은 따뜻한 이야기로 많은 시청자의 사랑을 받고 있다. 이른바 '막장' 요소 없는 전개에 더해진 직진녀 캐릭터는 신선하고 유쾌한 느낌을 배가하는 밑거름이 됐다. 소유진, 이세영에 이어 류화영이 매력적인 직진녀 캐릭터로 더욱 많은 시청자들의 이목을 모을지 관심이 쏠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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