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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S] 돌아온 아이유, 몰래 보는 '스물 다섯' 그녀의 일기장

심재걸 기자 shim@spotvnews.co.kr 2017년 04월 21일 금요일
▲ 아이유. 사진|한희재 기자

[스포티비스타=심재걸 기자] "스물 다섯, 일기장 꺼내서 음악으로 만들었죠."

아이유의 네 번째 정규앨범 '팔레트(Palette)'의 쇼케이스가 열린 21일 오후 서울 서교동 신한카드 판스퀘어. 1년 6개월 만에 새 앨범을 들고 나온 아이유는 무대 위에서 내내 설레는 표정을 보였다. 어느덧 무대 경력 10년째이지만 떨리는 모습도 엿보였다. 

앨범과 동명의 타이틀곡 '팔레트' 무대를 처음 공개한 아이유는 "작사·작곡을 유일하게 한 곡이다. 전부 다 나의 이야기"라며 "일기장에 쓰는 말들을 가사로 옮겼다"고 비유했다. 

그러면서 "지난 앨범 타이틀곡 '스물셋'과 맥을 같이한다. 그 때와 다른 점이 있다면 전에는 오락가락 심정, 극과 극의 다른 모습을 표현했다. 지금은 좋아하는 것을 또박또박 짚어낼 수 있다는 점, 주관이 생긴 내 모습을 표현했다"고 성숙해진 자신을 묘사했다. 

아이유는 스물 다섯이라는 나이에 대해 구체적으로 "가수이고, 작사를 하고, 여자이고, 등등 카테고리 나누지 않았다. 스물 다섯 살의 나, 이제야 조금 알 것 같은 나이"라며 "나를 스스로 달래는 방법도 알게 됐다. 이러한 상황에서 이렇게 하면 위로 되더라 데이터가 쌓였다"고 덧붙였다.

'팔레트'의 의미는 "여러가지 색을 담고 있다는 뜻"이라고 정의 내렸다. "어릴 때 미술 시간에 그림보다 팔레트가 더 예쁘고 관심이 갔다"는 아이유는 "도구인 동시에 어떠한 작품이 될 수 있겠다 싶었다. 오랜만에 들려드리는 정규 앨범인 만큼 그림보다 아예 팔레트를 보여주고 싶었다"고 부연 설명했다.

'팔레트'는 아이유의 프로듀싱으로 완성됐다. 더불어 랩 메이킹과 피처링에 빅뱅 지드래곤이 참여했다. 감각적인 신스팝으로 귀를 사로잡았다. 

아이유는 "원래 음악적으로 굉장한 팬이다. 피처링 생각하기 전부터 조언을 많이 구했다"며 "뒷부분에 멜로디보다 랩이 나왔으면 좋겠다 싶었다. 나에게 선배로서 여유와 위트 표현할 수 있는 분이 지드래곤 같았다"고 작업 과정을 묘사했다. 
 
그러면서 "조심스럽게 부탁했는데 다행히 허락해줘서 기쁘게 작업했다"며 흡족한 미소를 지었다. "기대 이상으로 좋은 랩을 보내줘서 감사하다"고 지드래곤을 향해 고마운 마음을 표시했다.

정규 4집 앨범 '팔레트'는 한 달 간 펼쳐진 예고편 다음으로 등장한 본편이다. 지난달 24일부터 음원차트는 아이유가 점령군이었다. 선공개곡 '밤편지'로 시작된 1위 행진은 지난 7일 두 번째 선공개곡 '사랑이 잘'까지 이어졌다. 정규 앨범 발매 1개월 전부터 녹슬지 않은 차트 파워를 보여줬다. 

아이유는 "너무 기분 좋다. 사랑을 받을 것이라고 생각하지 못했다"며 "오랜 만에 나오는 만큼 기대가 높아서 걱정이 많이 됐는데 행복하다"고 했다.

SBS '인기가요'에서는 '밤편지'가 방송 출연 한 번 없이 1위를 차지했다. 아이유는 "정말 좋았다. 활동도 안 했고 선공개곡인데 1위를 했다고 해서 기사를 보고 뛸듯이 기뻤다. 살짝 뛰었던 것 같다"며 활짝 웃었다. 

또 "음악방송 1위는 정말 기대를 안했다. 균형잡힌 점수가 들어가야 1위가 될 수 있는데 음반도 없이 성과를 거둬 좋았다"고 전했다. 

10년째 가수 활동을 이어온 소회에 대해서도 아이유는 남다른 철학을 밝혔다. 아이유는 "진심으로 불렀는 지가 요즘 가장 중요하다"며 "소리도 물론 중요하지만 노래라는 것도 생각의 표현이다. 과연 내가 이 말을 진정으로 내 생각을 거쳐서 뱉은 말인가 고민하게 된다"고 했다. 

이어 "가수로서는 이제는 점점 나를 알아주고 응원해주는 사람 많아진 만큼 책임감도 빼놓지 않아야할 부분"이라며 "단순히 소리를 낸다기 보다 생각을 이야기할 수 있는 가수가 되고 싶다"고 강조했다.

끝으로 아이유는 "이번에 음악 방송도 오랜 만에 나간다. 예전처럼 기운 넘치고 밝은 신인의 모습을 보여드리고 싶은 욕심이 있다. 정말 여러가지 준비를 병행하고 있다"며 입술을 굳게 다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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