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지광 ⓒ 삼성 라이온즈
[스포티비뉴스=광주, 박성윤 기자] 삼성 라이온즈 선발투수 최지광이 25일 광주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2017 타이어뱅크 KBO 리그 KIA 타이거즈와 경기에 선발 등판해 3이닝 동안 67구를 던지며 4피안타 2볼넷 4탈삼진 5실점(4자책점)을 기록하며 생애 첫 1군 선발 등판을 마쳤다.

삼성은 이승엽이 1회초 때린 2점 홈런으로 2-0으로 앞섰다. 1군 데뷔 경기 첫 이닝에서 점수를 안고 마운드에 오른 최지광은 삼자범퇴를 기록했다. 그러나 2회부터 흔들려 KIA에 빅이닝을 안겼다.  선두 타자 최형우에게 볼넷을 줬고 이범호에게 우전 안타를 맞았다. 안치홍을 2루수 땅볼로 처리해 1사 2, 3루가 됐다. 

최지광은 서동욱에게 동점을 허용하는 2타점 적시타를 맞았다. 이어 서동욱이 도루해 1사 2루가 됐다. 김민식을 투수 땅볼로 잡았으나 김선빈에게 1타점 중전 안타를 내줘 역전을 허용했다.

2-3으로 뒤진 3회말 최지광은 다시 위기를 맞이했다. 1사에 나지완에게 볼넷을 내주고 최형우에게 좌중간 담장을 맞는 2루타를 허용해 1사 2, 3루가 됐다. 이범호를 중견수 희생플라이로 처리하며 2-4가 됐다. 중견수 박해민이 뜬공을 잡은 뒤 2루 주자 최형우를 3루에서 잡기 위해 던진 공이 3루수 이원석 글러브에 맞고 3루 더그아웃으로 들어가 최형우도 홈을 밟았다.

최지광은 팀이 3-5로 뒤진 4회말에 마운드를 김승현에게 넘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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