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영만 감독 ⓒ KBL

[스포티비뉴스=홍지수 기자] 창원 LG가 김영만(45) 전 원주 동부 감독을 새 코치로 선임했다고 27일 발표했다.

김영만 코치는 마산고와 중앙대 출신으로 2002년부터 2006년까지 LG에서 선수로 뛰었다. 2007년 은퇴 이후 모교인 중앙대와 여자 프로 농구 국민은행에서 코치를 지냈고 2010년 동부 코치를 맡았다. 2014-2015 시즌부터 3년간 동부 감독을 맡아 챔피언 결정전 준우승 1회, 6강 플레이오프 진출 2회의 성적을 냈다.

감독에서 코치로 직위가 바뀌게 된 김영만 코치는 "쉽지 않은 결정이었지만 고향 팀이고, 선수 시절 창원 팬들로부터 많은 사랑을 받았다"고 코치 수락 배경을 설명하며 "현주엽 감독이 찾아와 함께하자고 해서 결심하게 됐다"고 밝혔다.

지난주 현주엽(42) 감독을 새 사령탑으로 선임한 LG는 '현주엽 감독이 지도자 경력이 없다'는 지적을 받았으나 감독 경험이 있는 김영만 코치의 선임으로 코칭스태프에 노련미를 더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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