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현 ⓒ GettyImages

[스포티비뉴스=조영준 기자] 한국 테니스의 간판 정현(삼성증권 후원, 세계 랭킹 66위)이 남자 프로 테니스(ATP) 부산 오픈 챌린저대회(총상금 15만 달러)에 불참한다.

정현은 이달 초 독일 뮌헨에서 열린 ATP 투어 BMW오픈 4강에 진출했다. 한국 선수로는 2007년 이형택 이후 10년 만에 투어 단식 4강 무대를 밟은 정현은 8일 귀국했다.

애초 그는 서울과 부산에서 열리는 챌린저 대회에 출전할 예정이었다.

그러나 팔꿈치 통증 등으로 8일 개막한 서울 오픈 챌린저(총상금 10만 달러)에 불참했다. 또 15일부터 시작하는 부산 오픈도 출전하지 않기로 결정했다.

정현은 오는 28일 개막하는 올 시즌 두 번째 그랜드슬램 대회 프랑스 오픈을 준비할 예정이다.

부산 오픈 챌린저에 한국 선수로는 이덕희(현대자동차 후원, 142위)와 권순우(건국대, 263위)가 출전한다.

1회전에서 이덕희는 알렉산더 사르키시안(미국, 세계 랭킹 308위), 권순우는 콘스탄틴 크라프척(러시아, 세계 랭킹 128위)을 각각 만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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