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장수정 ⓒ 대한테니스협회

[스포티비뉴스=조영준 기자] 장수정(사랑모아병원, 세계 랭킹 139위)이 국제테니스연맹(ITF) 후쿠오카 인터내셔널(총상금 6만 달러) 결승에 진출했다.

장수정은 13일 일본 후쿠오카에서 열린 대회 단식 4강전에서 제시카 무어(호주, 505위)를 세트스코어 2-0(6-3 6-2)으로 눌렀다.

지난달 열린 가시와 오픈 서키트(총상금 2만5천 달러) 이후 약 1개월 만에 다시 서키트 대회 결승에 오른 장수정은 마그달레나 리바리코바(슬로바키아, 세계 랭킹 242위)와 우승을 놓고 맞대결을 펼친다.

리바리코바는 여자 프로 테니스(WTA) 투어 대회 단식에서 네 번이나 우승한 경험이 있다. 2013년에는 세계 랭킹 31위까지 오른 강자다.

장수정은 지금까지 ITF 서키트 대회 단식에서 6번 우승했다. 서키트 대회는 투어 대회보다 한 등급 아래다.

장수정의 최근 우승은 지난해 4월 가시와 오픈이고 총상금 1만5천 달러 규모 대회에서 네 번, 2만5천 달러 대회에서 두 번 정상에 올랐다.

14일 열리는 결승에서 우승하면 총상금 5만 달러 이상 대회에서 처음 정상에 오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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