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 남자 배구 대표팀 ⓒ 대한민국배구협회
[스포티비뉴스=김도곤 기자] 한국 남자배구대표팀이 월드리그에 출전한다.

다음 달 2일부터 월드리그 남배구대회가 개막한다. 28번째로 열리는 이번 2017 월드리그는 36개 팀이 3개 그룹으로 나뉘어 3주간에 걸쳐 예선전을 치르게 된다. 각 그룹은 12개국 팀으로 편성됐다.

한국은 이번 대회에서 김호철 감독이 새로 부임해 세대교체를 시도한다. 이시우, 노재욱(현대캐피탈), 정지석(대한항공), 황택의(KB손해보험) 등 젊은 선수들이 대거 대표팀에 합류했다.

그룹별 참가국을 살펴보면 1그룹에는 프랑스, 불가리아, 벨기에, 브라질, 폴란드, 러시아, 아르헨티나, 세르비아, 미국, 이탈리아, 캐나다. 이란이 있다.

2그룹에는 한국을 포함한 핀란드, 슬로베니아, 체코, 네덜란드, 이집트, 호주, 포르투갈, 터키, 중국, 일본, 슬로바키아가 포진되어 있다.

베네수엘라, 오스트리아, 대만, 에스토니아, 카타르, 그리스, 카자흐스탄, 독일, 스페인, 멕시코, 몬테그로, 튀니지는 3그룹에 편성돼있다.

지난 2016 월드리그 그룹별 우승 팀을 살펴보면 1그룹 세르비아, 2그룹 캐나다, 3그룹 슬로베니아가 정상에 올랐다. 따라서 캐나다와 슬로베니아는 지난 시즌 성적에 의해 각각 1그룹과 2그룹으로 승격됐다. 1그룹 최하위였던 호주는 2그룹으로 내려 앉았다.

2일(현지 시간)부터 7월 9일까지 진행되는 이번 월드리그는 한국, 일본, 캐나다 등 27개 국가에서 열린다.

1주차를 맞는 2일부터 4일까지는 각각 러시아, 세르비아, 이탈리아(이하 1그룹) 한국, 터키, 슬로바키아(이하 2그룹) 독일, 몬테그로, 스페인(이하 3그룹)에서 팬들을 맞이할 예정이다.

한편, 첫 주차 일정을 자국에서 맞는 한국 대표팀은 장충체육관에서 2일 체코전(오후 7시)을 시작으로 슬로베니아(3일, 오후 1시), 핀란드(4일, 오후 2시 30분)와 일전을 갖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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