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영까지 단 2회 만을 남겨두고 있는 tvN 토일드라마 ‘비밀의 숲’(연출 안길호, 극본 이수연) 측은 27일 “30일 방송될 최종회는 90분으로 특별편성 돼 안방극장을 찾을 예정”이라고 밝혔다.

tvN은 “시청자들의 높은 기대에 부응하고자 ‘비밀의 숲’ 마지막 회 방송을 기존보다 방송시간을 늘여 90분 편성하기로 했다”며 “모든 회차 마다 높은 완성도와 세밀한 구성을 자랑한 ‘비밀의 숲’은 마지막 회 역시 한국 수사극의 수준을 한 단계 상승시킨 레전드 회차로 기억될 것이다”고 말했다.

이어 “다소 어려울 수 있는 장르극임에도, 뜨거운 관심을 보여주신 시청자분들께 감사드린다”며 “90분 간 눈을 뗄 수 없는 몰입도 높은 스토리 전개에, 세련되고 완성도 높은 연출이 담길 예정이니 끝까지 많은 시청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지난주 방영된 13부와 14부에서 영은수(신혜선 분) 검사가 살해된 데 이어, 정체를 숨기고 특임팀으로 활약했던 윤과장(이규형 분)이 검거돼 충격을 안겼다. 과연 그는 은수마저 죽인 잔혹한 연쇄 살인범일까. 그가 아니라면 이 모든 빅픽처를 그린 이는 누구일까.

숲에 둘러싸여 있던 비밀의 실체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는 ‘비밀의 숲’의 마지막회는 30일 오후 9시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