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생술집' 연정훈이 사랑꾼 면모를 드러냈다. 사진|tvN 방송화면 캡처
[스포티비스타=양소영 기자] ‘국민 사랑꾼’ 배우 연정훈이 ‘인생술집’에 떴다. 연정훈은 아내 한가인에 대한 애정을 드러내는가 하면, 딸 바보 면모로 훈훈한 매력을 발산했다. 아내를 위한 술까지 준비했다는 다정한 성격은 여심을 흔들기 충분했다.

연정훈은 4일 방송된 tvN ‘인생술집’에 이원종과 게스트로 출연해 다양한 이야기를 나눴다. 연정훈과 이원종은 과거 단막극을 통해 인연을 맺었다. 또한 드라마 ‘뱀파이어 검사로’ 재회한 후 취미 생활까지 같이할 정도로 ‘절친’한 사이가 됐다는 것.

연정훈은 통금시간이 오후 6시라고 밝혀 모두를 놀라게 했다. 그는 “통금시간이 오후 6시다. 원래는 밤 12시였다. 아기가 생긴 다음부터 같이 보다보니까 자발적으로 6시에 들어간다”고 말했다.

자연스럽게 연정훈의 아내인 배우 한가인의 이야기도 나왔다. 연정훈은 한가인과 결혼 후 대한민국 3대 도둑으로 불리고 있다. MC들은 연정훈에게 ‘한가인의 남편’으로 주목 받는 것이 서운하지 않느냐고 질문했다.

연정훈은 “그 모든 이야기들이 다 제 이야기다. 저희는 부부이고 살아온 날도 꽤 됐고 살아갈 날도 많은데 기분이 나쁜가 하고 고민할 필요도 없다. 그게 제 삶이다. 와이프 이전에 저에겐 아버지(연규진)가 계셨다. 가족이다. 모두 저의 히스토리다”고 밝혀 감탄을 자아냈다.

또한 연정훈은 결혼 후 아내에게 미안하다는 말을 많이 하게 된다고 털어놨다. 그는 “아내 주장이 맞을 때가 많다”고 설명했다. 유부남인 이원종, 신동엽, 유세윤은 연정훈의 말에 깊이 공감했다.

어느새 결혼 13년차가 된 연정훈. 그는 아내에게 거짓말을 한 적이 있느냐는 질문에 “신혼 초기에 들을 법한 질문을 많이 듣는다”며 “13년이라는 세월을 살아서 눈빛만 봐도 안다”고 답했다. 방귀에 대한 질문에 “저는 몇 년 전에 텄다. 아내는 아직”이라고 털어놓기도 했다.

돈 관리에 대해서도 공개했다. 연정훈은 “관리를 따로 해야 된다. 세금 문제 때문이다. 세금 때문에 수입 관리를 한다. 하지만 권한은 없다”고 밝혔다. MC들이 장난스레 한가인이 돈 관리도 잘하느냐고 하자, 연정훈은 “아내가 공부를 얼마나 잘했는데요”라고 치켜세웠다.

한가인은 남편 연정훈을 위해 과일 도시락을 선물했다. MC들은 한가인의 센스 있는 도시락 선물에 감탄하며, 전화 연결을 시도했다. 한가인은 MC들의 장난도 유쾌하게 넘겼다.

과거 연예계 주당으로 소문난 적이 있는 한가인은 “술자리를 되게 좋아했었는데 임신 준비하고 애기 갖고 하면서 안 마신 지 4~5년 정도 됐다”고 털어놨다. 이어 “수유 끝나고 마셔볼까 하는데  잘 모르겠다”고 말했다.

연정훈은 아내 한가인을 위해 술을 사뒀다고 밝히며 다정한 매력을 뽐냈다. 두 사람의 16개월 딸의 깜찍한 목소리도 공개됐다. 연정훈의 딸은 “누구 딸이지?”라는 물음에 “아빠 딸”이라는 대답으로 스튜디오를 초토화시켰다.

이처럼 ‘사랑꾼’ 연정훈은 아내 한가인과 딸에 대한 애정과 부드러운 미소로 안방극장을 사로잡았다.



저작권자 © SPOTV 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