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티비뉴스=그래픽 김종래 제작·글 이교덕 김건일 백상원] 존 존스(30, 미국)는 지난달 30일(이하 한국 시간) UFC 214에서 다니엘 코미어에게 3라운드 3분 1초 헤드킥에 이은 파운딩으로 TKO승 했다.

그런데 존스가 경기 전 다친 상태였다고 한다. 존스의 코치 마이크 윈클존은 11일 서브미션 라디오에서 "존스는 코미어 경기 이틀 전 레슬링 훈련 도중 팔을 다쳐 잘 쓸 수 없었다"며 "웬만하면 레슬링을 하지 않기로 결정했다. 작전이 바뀌었다"고 밝혔다.

다쳐도 존스의 의지는 대단했다는 것이 윈클존 코치의 말. "존스는 정말 강인한 사람이다. 팔을 위로 잘 들지 못할 정도였다. 솔직히 그 상황에서 레슬링 싸움을 제대로 할 수 있을 것 같진 않아 보였다. 하지만 존스는 계속 싸우겠다고 주장했다"며 감탄했다.

윈클존은 "존스를 이길 사람은 오로지 존스뿐이다. 존스는 주인공이고 최고의 파이터라고 여겨진다. 하지만 내 생각엔 아직도 사람들은 존스의 진정한 실력을 보지 못했다"고 엄지를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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