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 남자 배구 대표 팀 ⓒ AVC

[스포티비뉴스=조영준 기자] 한국 남자 배구 대표 팀이 세계선수권대회 예선 마지막 경기에서 이기며 유종의 미를 거뒀다.

한국은 14일 이란 아르다빌에서 열린 2018년 세계남자배구선수권대회 아시아 지역 예선 A조 카자흐스탄과 경기에서 세트스코어 3-1(25-18, 25-12, 28-30, 25-23)로 이겼다.

한국은 이번 대회에서 카타르, 이란, 중국에 차례로 무릎을 꿇으며 본선 진출에 실패했다. 마지막 경기 상대인 카자흐스탄을 만난 한국은 이번 대회 첫 승리를 따냈다.

1세트에서 한국은 이강원과 정지석의 공격 득점을 앞세워 시종일관 앞서갔다. 한국은 1세트를 25-18로 따내며 기선제압에 성공했다.

한국의 상승세는 2세트로 이어졌다. 세터 이민규의 다양한 토스에 공격수들은 고른 득점을 올렸다. 한국은 2세트를 25-12로 손쉽게 잡았다.

3세트에서 카자흐스탄은 한국과 대등한 경기를 펼쳤다. 듀스까지 가는 접전 끝에 카자흐스탄은 30-28로 3세트를 따내며 기사회생했다.

한국은 4세트 20-19에서 정지석과 최홍석의 공격 득점이 터지며 승기를 잡았다. 한국은 최홍석의 블로킹으로 4세트를 25-23으로 따내며 경기를 마무리 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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