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티비뉴스=이교덕 격투기 전문 기자] UFC 라이트급 챔피언 코너 맥그리거(29, 아일랜드)가 옥타곤으로 돌아온다면, 그의 상대는 누가 될까?
일단 랭킹 1위 하빕 누르마고메도프는 아니다.
UFC가 17일(이하 한국 시간) "토니 퍼거슨(33, 미국)과 케빈 리(24, 미국)가 오는 10월 8일 미국 라스베이거스 티모바일 아레나에서 열리는 UFC 216에서 라이트급 잠정 타이틀을 펼친다"고 발표했다.
하루 전 데이나 화이트 대표가 기자들에게 밝힌 내용 그대로였다.
이 경기 승자가 잠정 챔피언에 올라 돌아올 맥그리거와 통합 타이틀전을 펼칠 전망.
퍼거슨은 랭킹 2위로, 전적은 22승 3패다. 2013년 10월부터 9연승을 달리고 있다. 거침없이 타격전을 펼치다가 기회가 오면 아나콘다처럼 목을 감는 결정력 높은 올라운드 파이터다.
리는 랭킹 7위다. 최근 5연승 중이지만, 마이클 키에사 이외에 상위 랭커를 잡은 적은 없다. 젊은 나이와 성장 가능성에 초점을 맞추고 타이틀전 기회를 준 것으로 보인다. 전적은 16승 2패.
누르마고메도프는 낙동강 오리알이 됐지만, 급해 보이지 않는다.
MMA 파이팅 아리엘 헬와니 기자가 "UFC가 오는 12월 누르마고메도프와 에드손 바르보자의 경기를 구상하고 있다"고 트위터에 올리자, 누르마고메도프의 매니저 알리 압델아지즈는 "누르마고메도프는 타이틀전 또는 맥그리거와 경기일 경우에만 싸울 것"이라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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