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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S오픈] 나달, "부상 힘들었지만 높은 수준 경기력 유지"

조영준 기자 cyj@spotvnews.co.kr 2017년 09월 11일 월요일

▲ 2017년 US오픈 남자 단식에서 우승한 라파엘 나달 ⓒ Gettyimages

[스포티비뉴스=조영준 기자] '흙신' 라파엘 나달(31, 스페인, 세계 랭킹 1위)이 클레이코트가 아닌 하드코트도 점령했다.

나달은 11일(한국 시간) 미국 뉴욕 빌리진 킹 내셔널센터 아서 애시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7년 US오픈 테니스 대회 남자 단식 결승전에서 케빈 앤더슨(31, 남아공, 세계 랭킹 32위)을 세트스코어 3-0(6-3 6-3 6-4)으로 이겼다.

2010년과 2013년 이 대회에서 우승했던 나달은 4년 만에 정상을 탈환했다. 올해 호주 오픈 결승전에서 '숙적' 로저 페더러(36, 스위스, 세계 랭킹 3위)에게 2-3으로 져 준우승에 그쳤던 나달은 롤랑가로스 프랑스오픈에서 우승했다. 이 대회 역대 최다인 10번째 우승에 성공한 그는 테니스 역사에 한 획을 그었다.

그리고 하드코트에서 열린 US오픈에서도 정상에 올랐다. 나달은 2010년과 2013년에 이어 US오픈에서 세 번째 우승을 거머쥐었다. 개인 통산 16번째 그랜드슬램 대회 우승(호주오픈 1회, 프랑스오픈 10회, 윔블던 2회, US오픈 2회)을 이룩한 나달은 19회로 이 부문 남자 단식 최다 기록을 세운 페더러의 뒤를 이었다.

나달은 2010년 호주오픈을 제외한 그랜드슬램 대회를 싹쓸이했다. 최고의 한해를 보낸 그는 2013년 프랑스오픈과 US오픈 정상에 올랐다.

2014년 프랑스오픈 우승 이후 나달은 슬럼프에 빠졌다. 고질적인 무릎 부상으로 제 기량을 발휘하지 못했다. 2015년과 지난해에는 그랜드슬램 대회에서 정상에 오르지 못했다. 특히 지난해 자신의 무대와 다름없는 프랑스오픈에서 나달은 3회전에서 고개를 떨궜다.

그러나 지난 1월 호주오픈 결승에 진출하며 화려하게 부활했다. 프랑스오픈에서는 역대 최다인 10회 우승을 달성했다.

올해 US오픈은 대회 초반 상위 랭커들이 줄줄이 탈락했다. 페더러는 8강전에서 후안 마르틴 델 포트로(29, 아르헨티나, 세계 랭킹 28위)에게 무릎을 꿇었다. 이런 상황에서 나달은 이변의 덫을 피했다.

▲ 2017년 US오픈 남자단식에서 우승한 라파엘 나달(오른쪽)과 준우승자 케빈 앤더슨 ⓒ Gettyimages

이번 대회에서 가장 기복 없는 경기를 펼친 그는 결승전에서 앤더슨을 꺾고 우승 컵을 들어 올렸다.

경기를 마친 나달은 미국 매체 뉴욕포스트를 비롯한 언론과 인터뷰에서 "나에게 매우 특별한 2주였다. 케빈(앤더슨)에게 축하를 보냈고 그는 많은 유망주의 본보기다"며 준우승한 앤더슨을 격려했다.

나달은 "지난 2년간 부상으로 나에게 어떤 일이 일어났는지 믿고 싶지 않다"며 2015년과 지난해 부진에 대한 아쉬움을 털어놓았다. 그는 "그러나 나는 높은 수준의 경기력을 유지했다. 관중의 응원도 나를 더 높은 수준으로 이끌었다"고 덧붙였다.

나달은 지난해 12월 자신과 스페인 테니스를 이끈 카를로스 모야(40)를 새로운 메인 코치로 영입했다. 나달은 어린 시절부터 삼촌이자 정신적 지주인 토니 나달의 지도를 받았다. 28년간 동행한 토니 나달은 새로운 변화를 찾는 나달을 위해 한걸음 물러섰다.

토니 나달은 올 시즌을 끝으로 나달의 코치에서 완전히 물러날 예정이다. 그는 코치로는 마지막으로 나달의 그랜드 슬램 대회 경기를 지켜봤다.

나달은 "그(토니 나달)가 없었다면 나는 결코 테니스를 하지 못했다. 어렸을 때부터 함께 연습하며 큰 동기부여가 됐다. 삼촌은 내 삶에서 가장 중요한 사람 가운데 한명"이라며 토니 나달에게 감사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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