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티비뉴스=박대현 기자] 2경기 만에 선발로 출전한 강정호(28, 피츠버그 파이어리츠)가 이날 멀티 히트를 때려내며 '휴식 효과'를 입증했다. 현지 해설진도 최근 8경기 연속 안타 행진을 이어간 강정호를 칭찬했다.

강정호는 27일(이하 한국 시간) 미국 펜실베니아주 피츠버그 PNC파크에서 열린 2015 메이저리그 마이애미 말린스와 홈 경기서 5번 타자 3루수로 선발 출전해 3타수 2안타 1타점을 기록했다.

현지 해설진은 강정호가 1회 1사 1, 3루 찬스에서 3루 주자를 홈으로 불러들이는 1타점 좌전 적시타를 때려내자 "젊은 투수를 상대로 직구를 노렸는데 노림수가 제대로 먹혔다"라면서 "강정호는 2아웃 득점권에서 11타수 4안타를 기록 중이다"라고 그의 타점 생산 능력을 칭찬했다.

이어 해설진은 느린 그림을 보면서 "강정호가 레그킥 없이 쳐냈다"라고 놀란 뒤 "2스트라이크에서 레그킥을 하지 않는 건 봤지만 노 스트라이크에서 하지 않는 건 처음 본다"라며 상황에 따라 유연하게 타격폼을 바꾸는 점을 언급했다.

[영상] 27일 강정호 현지 해설 ⓒ SPOTV 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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