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티비뉴스=조형애 기자·제작 영상뉴스팀] 잘나가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 아픈 손가락이 있습니다. 폴 포그바입니다.

올시즌 2골 2도움을 기록하고 있는 폴 포그바는 부상으로 전력에서 이탈해 있는 상황입니다. 2017-18 UEFA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1차전 바젤과 경기에서 전반 20분 햄스트링을 다친 뒤 뛰지 못하고 있습니다.

그동안 정확한 부상 정도는 알려지지 않았습니다. 주제 무리뉴 감독은 "부상 공백이 얼마가 될지 모르겠다"며 정밀 검사를 지켜보자는 입장을 취했습니다. 하지만 일각에서 제기된 12주 부상설에 대해서는 강력히 부인했습니다.

잠잠하던 그의 부상 소식이 다시 들려온 건 23일입니다. 미국 매체 ESPN 등 외신들은 '포그바의 수술 여부가 다음주 결정될 것'이라고 전했습니다. 핀란드 전문의 사카리 오라바와 접촉을 했고, 수술이 필요한지 아닌지 보고 있다고 합니다.

▲ 폴 포그바

72살의 사카리 오라바는 근육 부분에 권위있는 의사입니다. 얼마전엔 바르셀로나의 우스만 뎀벨레 수술을 하기도 했습니다. 오라바는 핀란드 매체에 "포그바의 부상과 뎀벨레 부상은 조금 차이가 있다. 수술 없이도 포그바는 나을 수 있다"면서 조심스러운 입장을 보이고 있습니다.

수술을 원치 않는 맨유. 빠른 회복을 위해 수술을 택할 지 축구 팬들의 관심이 모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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