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일본 야마가타 료타 ⓒEPA=연합뉴스
[스포티비뉴스=정형근 기자] 야가마타 료타(25)가 24일 오사카 얀마 스타디움 나가이에서 열린 일본실업육상대항대회 남자 100m 결승에서 10초00으로 우승했다. 

일본 남자 100m 역대 공동 2위 기록이다. 야마가타는 개인 기록 10초03을 0.03초 줄였다. 이날 야마가타는 초속 0.2m의 뒷바람에 달렸다. 

스포츠호치 등 일본 언론은 "9초대 진입에 단 10㎝ 부족했다. 뒷바람이 조금 더 불었다면 9초대에 진입했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일본은 지난 9일 기류 요시히데가 9초98로 자국 신기록을 세웠다. 쑤빙톈(중국)이 보유한 '순수 동양인 기록' 9초99를 넘어서는 쾌거였다. 

아시아 기록은 페미 오구노데(카타르)가 보유한 9초91이지만 오구노데는 나이지리아 태생의 귀화 선수다. 

일본은 2016년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 남자 400m계주에서 은메달을 땄다. 아시아 육상 단거리에서 얻은 최고의 결과다. 2017년 런던 세계육상선수권에서도 일본 남자 400m계주 팀은 동메달을 획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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