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티비뉴스=이종현 기자] 세 줄로 요약한 2018년 러시아 월드컵 유럽지역 예선 A조 9차전, 불가리아 vs 프랑스.

1.전반: 압도적 프랑스, 결실도 맺다

2.후반:페이스 떨어진, 소기의 목적 달성

3.WC 본선 9부 능선 오른 프랑스

◆전반: 압도적 프랑스, 결실도 맺다

프랑스는 지난 경기에서 A조 최약체 룩셈부르크와 0-0으로 비겼다. 룩셈부르크가 홈에서 극단적으로 잠갔고, 34번의 슛을 시도한 프랑스의 결정력도 좋지 못했다. 프랑스는 불가리아 원정에서도 불가리아의 '버스'에 고전할 가능성이 있었다. 하지만 전반 2분 만에 블레이즈 마투이디의 선제골이 터지면서 한시름 놨다. 다만 전반 압도적인 페이스에도 추가 골이 나오지 않은 것은 부담이었다.

◆후반:페이스 떨어진, 소기의 목적 달성

프랑스는 후반 오히려 공격 페이스가 떨어졌다. 한 명의 선수가 아닌 전체적인 선수들의 활동량이 줄었다. 프랑스는 선제골을 넣고 있엇고, 승점 3점이 중요했다. 앞서고 있는 상황이 프랑스 선수단을 소극적이게 만들었다. 그렇다고 불가리아의 공격이 세밀하지 않았다. 프랑스와 경기 전체의 페이스가 떨어졌다.

◆WC 본선 9부 능선 오른 프랑스

프랑스가 월드컵 본선 진출 9분 능선에 올랐다. 경기 전 2위 스웨덴(승점 19점)이 이기면서 선두로 올라섰다. 하지만 프랑스가 불라리아를 잡으며 재차 선두로 올라섰다. 프랑스는 마지막 10차전 경기를 약체 발라루스와 홈경기를 치른다. 마지막 경기에서 이기면 스웨덴 결과에 상관 없이 본선행을 확정 짓는다.

◆경기정보

2018년 러시아월드컵 유럽지역 예선 A조 9차전 불가리아 vs 프랑스, 2017년 10월 8일 오전 3시 45분, 불가리아 바실 레프스키 국립 경기장 

불가리아 0-1(0-1) 프랑스

득점자: / 2'마투이디(도움:그리즈만)

불가리아(4-4-2) 13.일리에프, 2.포포프, 15.보즈히코프, 5.테르지에프, 3.자네프; 11.마놀레프, 6.슬라브체프, 7.코스타디노프, 8.네델레프; 16.갈라비노프(12.크라에프 47'), 9.델레프 /감독:페타르 휴브체프

프랑스(4-3-3) 1.요리스, 19.시디베, 4.바란, 5.움티티, 17.디네; 6.톨리소, 13.캉테(15.라비오 33'), 14.마투이디; 7.그리즈만, 20.라카제트, 12.음바페(9.지루 84')  /감독:디디에 데샹

[영상][러시아WC] '마투이디 천금골' Goals - 불가리아 vs 프랑스 골장면 ⓒ스포티비뉴스 이충훈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