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티비뉴스=이교덕 격투기 전문 기자] 파브리시우 베우둠(40, 브라질)이 UFC 216 대회 당일 새 상대를 맞이했다.

UFC는 8일(한국 시간) "허리 통증으로 UFC 216 출전이 불가능한 데릭 루이스 대신 월트 해리스(34, 미국)가 베우둠과 맞붙는다"고 발표했다.

베우둠과 루이스는 8일 미국 라스베이거스 티모바일 아레나에서 열리는 UFC 216 메인 카드의 세 번째 경기에서 맞붙을 예정이었다.

문제는 루이스는 고질적인 허리 통증이었다. 경기 당일 아침 루이스는 움직일 수 없을 정도로 허리가 아파 출전이 힘들다는 의사를 밝혔다고 알려졌다.

루이스는 지난 6월 UFC 파이트 나이트 110에서 마크 헌트에게 4라운드 TKO로 진 뒤 은퇴를 선언할 때도 "고질적인 허리 부상 때문"이라고 밝힌 바 있다.

베우둠의 새 상대 해리스는 UFC 216 언더 카드에서 마크 고드비어와 경기가 잡혀 있었다.

해리스는 총 전적 10승 5패를 기록하고 있다. 2013년 옥타곤에 데뷔했고 UFC 전적 4승 4패를 쌓았다. 체이스 셔먼과 시릴 애스커를 KO로 이겨 최근 2연승 중이다.

베우둠은 루이스에게 인상적인 승리를 거두면 타이틀 도전권을 받아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었다. 하지만 루이스가 빠지면서, UFC 216에 출전할 수 있다는 것만으로 안도해야 하는 처지가 됐다.

베우둠과 루이스의 경기는 메인 카드 세 번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