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이저리그 홈페이지 MLB.com은 23일(이하 한국 시간) '미키 캘러웨이가 메츠의 새로운 감독으로 결정됐다'고 알렸다. 계약 기간은 3년이다. 공식 발표는 24일로 예정됐다. 캘러웨이는 지난 5년 동안 클리블랜드의 투수 코치로 있었다. 올 시즌을 끝으로 물러난 테리 콜린스 전 감독의 후임자가 됐다.
캘러웨이는 메이저리그에서 1999년부터 2004년까지 5년간 탬파베이 레이스, 애너하임 에인절스, 텍사스 레인저스 등 3개팀에서 40경기(20선발) 4승11패 평균자책점 6.27을 기록했다.
한국 무대 경험도 있다. 캘러웨이는 메이저리그를 떠난 이후 2005년 시즌부터~2007년 시즌까지 3년간 KBO 리그 현대 유니콘스에서 활약한 바 있다.
캘러웨이는 3시즌 동안 모두 70경기에서 32승22패, 평균자책점 3.56을 기록했다. 2005년 시즌에는 16승9패로 리그 다승 부문 2위, 197⅓이닝을 던져 이 부문에서도 2위에 이름을 올린 바 있다.
한편, 앞서 캘러웨이 이외에 메츠 감독 후보로 케빈 롱 메츠 타격 코치, 알렉스 코라 휴스턴 벤치 코치, 조 맥유잉 전 화이트삭스 벤치 코치, 매니 액타 시애틀 벤치 코치 등이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