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테픈 커리(왼쪽)와 존 월(오른쪽).
[스포티비뉴스=이민재 기자] 리그 최고의 백코트진을 보유한 두 팀이 만난다.

워싱턴 위저즈는 오는 28일(이하 한국시간) 오라클 아레나에서 열리는 2017-18시즌 NBA 정규리그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와 원정 경기를 펼친다.

두 팀은 리그 최고의 백코트진을 보유했다. 워싱턴은 존 월과 브래들리 빌이 버티고 있다. 두 선수 모두 공수겸장이다. 기복 없는 안정적인 플레이는 리그 최정상급이다. 골든스테이트도 뛰어나다. 2년 연속 MVP 스테픈 커리와 외곽슈터 클레이 톰슨이 버티고 있다. 두 선수의 호흡은 물이 오를 대로 올랐다. 이를 통해 2번의 우승을 따내기도 했다.

워싱턴은 현재 마키프 모리스가 부상으로 빠져있다. 켈리 우브레가 주전 포워드로 나서면서 스몰라인업을 활용 중이다. 우브레의 가세로 스캇 브룩스 감독의 빠른 공격 농구가 더욱 빛을 발휘하고 있다. 또한 조디 믹스와 마이크 스캇 등 벤치진의 지원도 쏠쏠한 편이다. 지난 26일 LA 레이커스에 패배했지만 모리스가 결장 중인 것을 감안하면 여전히 경기력 자체는 수준급이다.

이에 반해 골든스테이트는 시즌 초반 어려움을 겪고 있다. 디펜딩 챔피언답지 않게 3승 2패를 기록 중이다. 개막 첫 5경기 모두 경기력이 기대 이하였다는 점이 아쉽다. 스티브 커 감독은 “집중하고 있지 못하다”라며 선수들의 문제점을 꼬집기도 했다. 

골든스테이트는 오라클 아레나에서 워싱턴과 최근 10번의 맞대결에서 8승 2패를 기록 중이다. 그만큼 전력의 우위를 점했다. 과연 골든스테이트는 그 분위기를 이어갈 수 있을까. 아니면 워싱턴이 어수선한 골든스테이트를 상대로 원정 승리를 따낼까. 두 팀의 대결은 28일 11시 30분 SPOTV와 SPOTV NOW에서 생중계된다.

한편, 커리는 지난 시즌 포함, 자유투 49개 연속 성공 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커리어하이는 52개. 평균 자유투 9개 이상 얻어내고 있는 커리가 이날 개인 신기록을 넘어설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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