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공|메조 라이브

[스포티비스타=이은지 기자] 클래식-재즈 전문 채널 메조 라이브(Mezzo Live HD)가재즈와 오케스트라의 하이브리드 콘서트를 국대 단독으로 방송한다.

메조 라이브는 오는 15일 오후 5시부터 10일간 재즈 밴드 스나키 퍼피와 재즈, 팝, 록 등과 크로스오버를 즐기는 오케스트라인 메트로폴 오케스트 합동 공연 실황을 국내 단독으로 방송한다.

약 40명의 회원으로 구성된 스나키 퍼피는 재즈 앙상블이며, 이 그룹의 리더인 마이클 리그는 자신들을 "보컬이 없는 즉흥 연주를 기반으로 한 팝 밴드"라 소개한다. 2015년 Down Beat 매거진 독자가 뽑은 최고의 재즈 그룹에 선정되었고, 발매하는 앨범마다 iTunes, 빌보드 등 명망 있는 음원 순위에서 1위를 기록하는 등 대중적인 인기와 음악성을 겸비한 그룹이다.

메트로폴 오케스트는 팝, 재즈, 영화 음악 등을 전문으로 하는 하이브리드 오케스트라다. 이들은 1945년 네덜란드 공영 방송의 산하에서 창설됐다. 현재는 재즈, 팝을 전문적으로 연주하는 재즈 오케스트라의 형태로 정착했다. 현재 네덜란드 영화음악의 대부분을 녹음하고, 각종 음악제와 방송공연에서 활발히 활동하고 있다.

스나키 퍼피와 메트로폴 오케스트가 합심해 2015년 발매한 '실바'(Sylva) 음반은 그 가치를 인정받아 2016년 그래미 어워드 '베스트 컨템퍼러리 앨범' 부문을 수상한 바 있다. 스나키 퍼피는 이 상을 포함해 그래미 어워드를 총 3회 수상했다.

'실바'는 '꿈과 같은 영화'의 콘셉트를 차용해 몽환적이고 생동감 넘치는 분위기로 제작됐다. 이 콘셉트를 위해 영화 해리포터의 그래픽 디자이너 미라포라 미나에게 음반과 카탈로그의 디자인을 맡겨 그들의 의도를 시각화하는 데에 성공했다는 평을 받았다.

Mezzo Live HD는 이들이 2015년 프랑스의 재즈 페스티벌인 재즈술레포미에(Jazz sous les pommiers) 에서 '실바' 전곡과 스나키 퍼피의 대표곡을 선보인 공연의 실황을 국내 단독으로 방송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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