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티비뉴스=파주, 취재 한준 기자, 영상 임창만 기자] ‘한국의 메시’로 기대를 모으고 있는 미드필더 이강인(16, 발렌시아 후베닐)이 대한민국 청소년 대표 팀에서 첫 공식 경기를 소화했다. 데뷔전에서 득점포도 가동했다.
이강인은 2일 브루나이를 11-0으로 대파한 2018 AFC U-19 챔피언십 예선 F조 1차전 후반 21분 투입됐다. 후반 28분 김찬이 얻은 페널티킥을 직접 차 넣어 한국 축구의 기록지에 이름을 남긴 첫 경기에서 득점자 명단에 올랐다. 득점으로 연결되지 않았으나 여러 차례 감각적인 패스와 중거리 슈팅으로 왼발 기술을 뽐냈다. 리오넬 메시를 연상케 하는 플레이도 있었다.
경기를 마친 뒤 믹스트존에서 만난 이강인의 표정은 밝았다. 적극적으로 인터뷰에 임하며 자신의 태극마크 데뷔전을 만끽했다. 다음은 이강인의 인터뷰 전문.
-대표 선수로 첫 공식 경기했다.
첫 경기 뛸 수 있어서 엄청 좋았다. 더 많은 경기를 뛰기 위해 노력하려고 생각하고 있다.
-페널티킥을 직접 차고 싶어서 찬 것으로 들었다.
그냥 별 말은 없었는데, 김찬 형이 얻었을 때, 내가 찬 형에게 차고 싶다고 했는데 차게 해줘서 고맙다. (Q. 저번 소집의 연습 경기 당시 페널티킥을 놓친 적이 있었는데? 그래서 찬 것인가?) 따로 그 생각 없고. 찬스 있으면 차고 싶고 골 넣을 수 있으면 넣으려고 한다.
-상대가 약체 였는데?
팀이 초반에 잘 풀어주고 많은 골 들어가서 기분 좋다. 다음 경기, 인도네시아전 잘 준비해서 이길 수 있게 하겠다.
-후반 투입 후 중원 플레이에 집중했다. 정정용 감독의 주문인지?
감독님 들어갈 때 최대한 골 많이 넣는 걸 원하셨다. 향들과 얘기하면서 계속 골 넣으려고 했다. 감독님 지시한 것 보다 연습할 때나 항상 그런 플레이를 한다. 형들과도 그런 플레이를 맞춰서 했다.
-다득점에도 마지막까지 느슨해지지 않았다.
경기 하면 최대한 골 많이 넣으려고 한다. 다음 경기도 많은 넣을 수 있는대로 넣으려고 한다.
-메시 플레이를 연상케 하는 장면 있었다.
메시도 그렇고 다른 축구 선수도 그렇고 좋은 거 있으면 보고 배우려고 한다. 그래서 그런 걸 한 것 같다.
-아쉽게 왼발 중거리슛은 막혔다.
더 많은 연습을 해서 다음 번에 다시 시도하겠다. 계속 꾸준히 시도하다보면 들어갈 거라고 생각한다.
-앞으로 만날 팀들, 동남아시아 상승세인데
일단 다른 팀들은 브루나이 보다는 높은 실력이다. 우리는 준비를 잘 해서 모든 경기 이기겠다.
-두 살 어린데 피지컬 차이 없었다.
대한민국 박지연 피지컬 선생님이 따로 훈련 시켜주셔서 더 몸이 올라왔다. 계속 더 해서 올라오게 하려고 한다.
-동료 선수들과 소통은?
형들도 그렇고 코칭스태프도 모든 분이 저하네 잘해주고 배려해주셔서 되게 편하게 잘 지내고 있다. 형들과 잘 지내고 있다.
-인도네시아전도 다득점 가능한가?
그런 건 아직 예상 못하지만 최대한 잘 준비해서 인도네시아전도 이기게 노력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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