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티비스타=유은영 기자] 방송인 유상무의 연인이자 작곡가 김연지가 열애설에 대한 솔직한 심경을 털어놨다. 일부 누리꾼의 곱지 않은 시선에도 담담하게 자신의 생각을 밝혔다.

김연지는 6일 자신의 SNS에 "아침부터 올라온 기사들 덕분에 제 사진이 대문짝만하게 실리기도, 이름이 실시간에 오르기도 하고 살면서 평생 모르고 살았을 세상에 들어온 기분"이라는 내용의 글을 게재했다.

이날 유상무와 김연지의 교제 사실이 보도됐고, 유상무 소속사 코엔스타즈는 "두 사람이 해당 음반 작업을 하며 인연을 맺고, 오랜 시간 가까운 오빠 동생 사이로 지내왔다"고 설명했다.

유상무 또한 "모든 걸 포기하고 내 옆에 있어주는 사람. 날 만나서 늘 힘든 시간만 보내고 있는 사람. 아픈 건 난데 나보다 더 아파하는 사람"이라며 애정을 과시하기도 했다. 하지만 두 사람의 열애를 보는 누리꾼의 시각은 곱지 않다.

이에 김연지는 "축하보다는 비난과, 제 나름 좋게 해석하자면 저의 걱정을 해주시는 분들도 계시고 많은 분들의 의견들이 담긴 댓글들을 많이 봤다. 처음에는 너무 놀라고, 겁도 나고 손이 덜덜덜 떨렸다"고 말했다.

김연지는 또 "하지만 저는 그냥 지금은 그 모든 것에 감사한 마음뿐"이라면서 "오빠가 마지막 치료를 마친 것에, 오빠의 병을 고칠 수 있다는 희망에 세상 모든 것에 감사하다"고 했다. 이어 "오빠를 미워하시는 분들도, 저를 한심하게 보시는 많은 분들의 말씀도 모두 나쁘게 듣지 않고, 모두 가슴에 새기며 살아가려 한다"고 밝혔다.

마지막으로 김연지는 "많은 분들이 쓰시는 의견인 만큼, 저와 오빠가 세상에 많은 잘못을 하고 있구나 생각한다"며 "그래서 더 노력하고, 바르게 살 수 있도록 열심히 살아보려고 노력하고 있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