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패트릭 캔틀레이 ⓒ GettyImages

[스포티비뉴스=임정우 기자] 패트릭 캔틀레이(미국)가 미국 프로 골프(PGA) 투어 첫승을 신고했다.

캔틀레이는 6일(한국 시간) 미국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의 서머린 TPC(파 71)에서 막을 내린 PGA 투어 슈라이너스 아동병원 오픈(총상금 680만 달러)에서 챔피언으로 우뚝 섰다.

최종 합계 9언더파를 기록한 캔틀레이는 알렉스 체카(독일)와 김민휘(25)를 연장 두 번째 홀에서 따돌리고 정상에 올랐다.

캔틀레이를 우승으로 이끈 샷 중 가장 결정적인 샷은 연장 두 번째 홀 그린 옆에서 친 버디 퍼트였다. 캔틀레이의 퍼트는 버디로 이어지지 않았지만 홀 옆에 붙이며 파를 잡아냈고 우승을 확정지었다.

캔틀레이 우승에 큰 힘을 보탠 퍼트는 스카티 카메론의 뉴포트2 GSS 프로토타입 퍼터다. 캔틀레이가 사용한 앤서 스타일 퍼터는 PGA 투어에서 많은 선수들이 사용하고 있다. 이 퍼터는 일반적인 퍼터와는 다르게 독일제 스테인리스 스틸이 사용됐다.

독일제 스테인리스 스틸을 사용한 퍼터의 장점은 임팩트 시 경쾌한 소리와 정교한 타구감을 느낄 수 있는 것이다. 몇 가지의 장점들 때문에 타이거 우즈(미국)를 비롯해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 더스틴 존슨(미국) 등이 이 퍼터를 사용했었다.

캔틀레이가 챔피언에 오르는 데 있어 드라이버와 아이언 등 다른 샷들도 중요한 역할을 했다. 이번 우승으로 생애 첫 PGA 투어 첫 우승컵을 품에 안은 캔틀레이가 사용한 나머지 클럽은 무엇일까.

드라이버-타이틀리스트 917D2 9.5도, 미쓰비시 다이아마나 블루 73X

3번 우드-타이틀리스트 915F 15도, 미쓰비시 다이아마나 블루 S+ 70X

하이브리드-타이틀리스트 816H2 21도, 후지쿠라 스피더 에볼루션 HB 95X

아이언(4번~피칭)-타이틀리스트 714 AP2, 트루템퍼 XP 115

54도 웨지-타이틀리스트 보키 디자인 SM5, 트루템퍼 다이나믹골프 투어 이슈 S400

60도 웨지-타이틀리스트 보키 디자인 SM6, 트루템퍼 다이나믹골프 투어 이슈 S300

퍼터-스카티 카메론 뉴포트2 GSS 프로토타입

[사진] 패트릭 캔틀레이 ⓒ GettyImag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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