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교덕 격투기 전문 기자의 주요 뉴스 아침 리포트

○ GSP 코치의 '뜬금포' 희망 상대

매니 파퀴아오의 코치로 유명한 프레디 로치는 이번 조르주 생피에르의 UFC 복귀전에서 세컨드로 나섰다. 생피에르의 타격 훈련을 오랫동안 함께한 그는 생피에르가 미들급에 남아 있지 않길 바라고 있다. "내가 결정할 수 있는 문제라면, 생피에르는 웰터급으로 돌아가거나 코너 맥그리거와 싸우게 하고 싶다"고 말했다.

○ 휘태커의 평가 "제 점수는요"

UFC 미들급 잠정 챔피언 로버트 휘태커는 조르주 생피에르의 복귀전 승리에 강한 인상을 받았다. 그러나 예전만큼 빠르지는 않았다고 평가했다. "생피에르가 내가 봤던 것 중 가장 느려 보였다. 대신 영리했다. 파이트 IQ가 남아 있더라. 미들급에서 더 강하게 때렸다. 하지만 난 세게 치고 게다가 빠르게 친다. 비스핑보다 훨씬 세고 빠르다. 방어도 비스핑보다 낫다"고 말했다.

○ 낙하산 직원의 양심선언?

코너 맥그리거의 팀 동료로 낙하산 논란이 있던 아르템 로보프가 2연패했으니 UFC에서 방출되는 게 맞다고 했다. "최고의 선수들(컵 스완슨, 안드레 필리)에게 연패한 게 아니다. 다른 선수가 내 처지였으면 방출됐을 것이다. 누군가 UFC에서 경쟁할 위치가 아니라고 판단되면, 내가 가장 먼저 내보내야 한다고 말해 왔다. 나 자신이 UFC에 있을 자격이 없다고 생각한다. 방출되는 것이 공평하다"고 말했다.

○ 비스핑과 가브란트의 동병상련

UFC 217 백스테이지 영상 중 인상적인 장면. 코디 가브란트가 인터뷰하고 있을 때, 마이클 비스핑이 다가와 악수하고 포옹했다. 조르주 생피에르에게 진 비스핑은 TJ 딜라쇼에게 진 가브란트를 "넌 최선을 다했다"며 위로했다. 동병상련을 느낄 수 있는 장면. 누군가는 이기고 누군가는 진다. 이것이 승부의 세계.

○ DC의 타이틀 3차 방어전

다니엘 코미어와 볼칸 오즈데미르의 UFC 라이트헤비급 타이틀전이 곧 발표될 것으로 보인다. 둘은 내년 1월 20일 미국 보스턴에서 열리는 UFC 220에서 싸우기로 돼 있다. 코미어는 지난 7월 존 존스에게 KO로 졌으나, 존스가 약물검사에 걸려 챔피언 자격을 되찾았다. 이번이 타이틀 3차 방어전. 오즈데미르는 옥타곤 3연승 중인 강력한 타격가다.

○ 100% 빨았네

UFC 217에서 조니 헨드릭스에게 이긴 파울로 코스타(보하시냐)는 데렉 브런슨을 다음 상대로 요구했다. 브런슨이 트위터에서 반응했다. "100% 약 빨았네. 전혀 인상적이지 않았어. 느리고 거품이 많더라. 다른 경기 더 뛰고 와라. 지금은 관심 없어"라고 답했다. 코스타는 브런슨의 반응에 "미쳤나 보네. 두려워하는 것 같다. 나와 싸우고 싶지 않은가 봐. 미국반도핑기구가 계속 감시하고 있잖아. 비토 벨포트도 날 피했지. 팀 보우치도 그랬고"라고 말했다.

○ "걔는 어디 있는데?"

더스틴 포이리에는 앤서니 페티스와 싸우라는 출전 요청을 받았을 때 이렇게 말했다. "에디 알바레즈는 도대체 어디 있는데?"라고 반문했다고. 포이리에와 알바레즈는 지난 5월 UFC 211에서 맞붙었으나 알바레즈가 반칙 니킥을 차 무효 경기가 됐다. 알바레즈는 다음 달 3일 UFC 218에서 저스틴 게이치와 만난다. 포이리에와 페티스가 메인이벤트에서 경기하는 UFC 파이트 나이트 120은 오는 12일 낮 12시에 스포티비에서 생중계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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