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맥스 할로웨이와 조제 알도가 6개월 만에 옥타곤에서 다시 만난다.

[스포티비뉴스=이교덕 격투기 전문 기자] 조제 알도(31, 브라질)가 다시 기회를 얻을 전망이다.

미국 종합격투기 뉴스 사이트 MMA 파이팅은 12일(이하 한국 시간) "알도가 프랭키 에드가의 대체 선수로 나선다. 맥스 할로웨이(25, 미국)와 알도의 2차전이 다음 달 3일 미국 디트로이트에서 열리는 UFC 218의 새 메인이벤트"라고 보도했다.

UFC는 아직 공식 발표를 하지 않고 있다. 12일 낮 12시부터 스포티비에서 생중계되는 UFC 파이트 나이트 120에서 이 매치업을 공개할 가능성이 있다.

할로웨이와 알도는 6개월 전에 만났다. 둘은 지난 6월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에서 열린 UFC 212 메인이벤트에서 싸웠다. 할로웨이가 알도를 3라운드 4분 13초 만에 TKO로 이기고 새 페더급 챔피언에 올랐다.

챔피언 할로웨이가 알도를 다시 꺾으면 12연승을 달리고 타이틀 1차 방어에 성공한다.

알도는 UFC에서 11번째 타이틀전(잠정 타이틀전 1회 포함)에 나서게 된다. 지난해 7월 에드가와 잠정 챔피언 결정전에서 경기한 것을 제외하면, 챔피언벨트 없이 옥타곤에 오르는 건 처음이다.

할로웨이는 에드가가 부상으로 빠졌어도 UFC 218에 출전하겠다는 의지를 나타냈다. 그의 매니저는 컵 스완슨, 브라이언 오르테가, 코너 맥그리거, 토니 퍼거슨을 후보로 뒀다.

그러나 UFC는 알도 쪽으로 기울었다. PPV 흥행을 고려한 것으로 보인다. "전화 달라"며 기회가 오길 기다리던 스완슨은 다시 쓴맛을 봐야 한다.

알도는 다음 달 17일 UFC 온 폭스 26에서 리카르도 라마스와 맞붙을 예정이었다. 이제 라마스의 새 상대를 찾아야 한다.

UFC 218 대진

- 메인 카드

[페더급 타이틀전] 맥스 할로웨이 vs 조제 알도
[헤비급] 알리스타 오브레임 vs 프란시스 은가누
[플라이급] 헨리 세후도 vs 서지오 페티스
[라이트급] 에디 알바레즈 vs  저스틴 게이치
[여성 스트로급] 티샤 토레스 vs 미셸 워터슨

- 언더 카드

[웰터급] 알렉스 올리베이라 vs 얀시 메데이로스
[라이트급] 다비드 테무르 vs 드래커 클로스
[여성 스트로급] 펠리스 헤릭 vs 코트니 케이시
[웰터급] 압둘 라작 알하산 vs 사바 호마시
[라이트헤비급] 제레미 킴볼 vs 도미닉 레예스
[헤비급] 저스틴 윌스 vs 앨런 크라우더
[여성 스트로급] 아만다 쿠퍼 vs 안젤라 마가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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