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티비뉴스=이종현 기자] 토트넘 홋스퍼의 공격수 손흥민(24)이 아쉽게 벤치에서 출발한다.

토트넘은 18일 오후 9시 30분(한국 시간) 영국 런던의 웸블리 스타디움에서 열리는 2017-18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12라운드 아스널과 시즌 첫 '북런던 더비'를 앞두고 선발 명단을 발표했다.

손흥민은 벤치에서 출발한다. 손흥민은 지난 리그 11라운드 크리스탈 팰리스와 경기에서 후반 결승 골을 넣었다. '레전드' 박지성을 넘어 EPL 아시아인 최다 골(20골) 기록을 갈아 치웠다. 상승세의 손흥민은 이후 11월 A매치 친선 2연전에서 콜롬비아전 멀티 골, 세르비아전 맹활약을 펼쳤다. 

하지만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토트넘 감독은 손흥민을 대신해 델리 알리, 해리 케인, 크리스티안 에릭센을 먼저 선택했다. 상승세의 손흥민은 후반 교체로 시즌 4호(리그 3호), 아스널전 첫 골에 도전한다.

아스널은 알렉상드르 라카제트를 비롯해 알렉시스 산체스, 메수트 외질 등 주선 선수를 모두 출격했다.

토트넘은 현재 3위(7승 2무 2패, 23점)로 6위 아스널(6승 1무 4패, 19점)보다 앞서 있다. 이 경기에서 이기는 팀은 자존심은 물론 승점 3점 이상의 자신감도 얻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