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번리에 패한 스완지시티 ⓒ게티이미지코리아


[스포티비뉴스=한준 기자] 세 줄로 요약한 2017-18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12라운드 번리 vs 스완지시티

1. 번리 3연승, 스완지시티 4연패
2. 전반전에 두 골…기선 제압한 번리
3. 기성용 후반 25분 교체 투입…스완지 핵심 에이브러험 부상 이탈



◆ 번리 3연승, 스완지시티 4연패

번리의 돌풍이 심상치 않다. 19일 새벽(한국시간) 스완지시티와 홈 경기에서 2-0 승리를 거둬 리그 3연승을 달렸다. 뉴캐슬, 사우샘프턴, 스완지를 연파하며 승점 22점을 얻었다. 번리는 아스널, 첼시와 동률을 이뤘다. 골 득실 차에서 뒤진 7위를 유지하고 있다. 

스완지시티는 극도의 부진에서 헤어나오지 못했다. 레스터시티, 아스널, 브라이턴앤드호브알비언에 이어 번리에 패했다. 맨체스터유나이티드에 당한 리그컵 패배를 포함하면 공식전 5연패의 늪에 빠져있다. 스완지시티는 승점 8점에서 멈춰있다. 리그 19위. 17위 웨스트브로미치알비언(10점)과 승점 차가 2점이지만, 쫓아가기가 쉽지 않아 보인다.

11월에 대한민국 축구 국가 대표 팀의 일정을 소화한 기성용은 이 경기를 벤치에서 시작했다. 후반 25분 르로이 페르 대신 들어가 20여분 간 활약했다.

◆ 전반전에 두 골…기선 제압한 번리

번리는 문전으로 직접 날카로운 킥을 투입하며 공세를 펼쳤다. 전반 29분 선제골을 넣었다. 왼쪽 측면에서 올라온 로버트 브래디의 크로스 패스를 미드필더 잭 코크가 헤더로 마무리했다. 

전반 40분에 두 번째 골까지 얻었다. 제프리 헨드릭의 패스를 받은 애슐리 반스가 페널티 에어리어 왼쪽 부근에서 강력한 중거리 슈팅을 시도해 스완지시티 골망을 시원하게 흔들었다. 

▲ 교체 출전한 기성용 ⓒ게티이미지코리아


◆ 기성용 후반 25분 교체 투입…스완지 핵심 에이브러험 부상 이탈

기성용은 팀이 0-2로 뒤져있던 후반 25분 그라운드에 들어왔다. 스완지시티의 두 번째 교체 카드. 스완지시티는 후반전 시작과 함께 조르당 아유를 빼고 윌프리드 보니를 투입해 공격진에 변화를 줬으나 경기에 의미있는 영향을 주지 못했다. 기성용은 페르 대신 들어갔다. 중원에 변화를 준 것이다.

스완지시티는 잉글랜드 대표 공격수 태미 에이브러험이 부상을 입으며 세 번째 교체 카드를 썼다. 후반 37분 뤼치아노 나르싱을 투입해야 했다. 스완지시티의 향후 일정까지 어둡게 하는 부상 이탈이다. 에이브러험은 들것에 실려 나갔다. 

번리는 후반 40분 코너킥 공격에서 타코우스키가 헤더로 골망을 갈랐으나 오프사이드 판정으로 무효화됐다. 스완지시티는 추격의 동력을 얻지 못했다. 0-2로 졌다.

◆ 경기정보
2017-18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12라운드, 2017년 11월 18일, 터프 무어, 번리(영국)
번리 2-0 (2-0) 스완지시티
득점자: 29’ 코크(도움:브래디), 40’ 반스(도움:헨드릭)
*경고: 워드(이상 번리), 다이어(스완지시티)

번리(4-4-1-1): 29.포프; 2.로턴, 5.타코우스키, 6.미, 23.워드; 17.귀드문손, 16.드푸어, 4.코크, 12.브래디; 13.헨드릭(9.보크스 80’); 10.반스 /감독:다이시

스완지시티(4-3-3): 1.파비안스키; 26.노턴, 33.페르난데스, 6.머슨, 16.올손; 8.페르(4.기성용 70’), 17.클루카스, 35.헤나투 산체스; 12.다이어, 10.에이브러험(11.나르싱 82’), 18.조르당 아유(2.보니 HT) /감독:클레멘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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