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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속의 3쿼터' GSW, 전반 22점차 열세 뒤집고 PHI에 승리

맹봉주 기자 mbj@spotvnews.co.kr 2017년 11월 19일 일요일

▲ 스테픈 커리.
[스포티비뉴스=맹봉주 기자] 3쿼터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는 달랐다.

골든스테이트는 19일(이하 한국 시간) 미국 펜실베니아주 필라델피아 웰스 파고 센터에서 열린 2017-18 NBA(미국 프로 농구) 정규 시즌 원정 경기에서 필라델피아 세븐티식서스를 124-116으로 이겼다.

전반전 52-74의 열세를 뒤집은 승리였다. ‘약속의 3쿼터’라 불리는 골든스테이트의 3쿼터 화력이 빛이 났다. 이날 골든스테이트의 3쿼터 득실점 마진은 무려 32점이었다(47-15).

부상 복귀 후 2번째 경기를 치른 스테픈 커리는 돌아온 슛감을 보였다. 직전 보스턴 셀틱스전에서 9득점으로 부진했던 커리는 필라델피아전에선 3쿼터에만 20점을 퍼부으며 35득점 5리바운드 5어시스트로 맹활약했다. 케빈 듀란트도 27득점 5리바운드로 힘을 냈다.

필라델피아는 주전 5명이 13점 이상을 올리는 등 고른 득점력을 보였지만 경기 후반 집중력이 떨어지며 경기를 내줬다. 벤 시몬스는 23득점 12어시스트 8리바운드로 더블 더블을 기록했고 조엘 엠비드는 21득점 8리바운드로 분전했다.

전반까진 완벽한 필라델피아 분위기였다. 필라델피아는 1쿼터에만 3점슛 7개 포함 47점을 쓸어 담았다. 올 시즌 NBA에서 나온 1쿼터 최다 점수였다.

로버트 코빙턴이 공격에선 3점슛 5개 던져 모두 넣으며 15점을 올렸고 수비에선 듀란트의 공을 스틸하는 등 코트 구석구석을 누볐다. 경기 시작부터 호쾌한 덩크슛을 터트린 엠비드의 골밑 존재감도 무시할 수 없었다.

2쿼터에도 필라델피아의 기세는 계속됐다. 1쿼터만큼 외곽슛이 들어가진 않았지만 시몬스를 중심으로 한 공격전개가 돋보였다. 시몬스는 전반에 9개의 어시스트를 뿌리는 동안 실책은 단 1개만 기록했다. 필라델피아가 74-52로 리드 폭을 더 늘렸다.

골든스테이트는 3쿼터가 되자 180도 달라졌다. 커리와 듀란트의 득점으로 3쿼터 시작 5분 만에 21점을 올리며 73-82, 1자리 점수 차까지 좁혔다. 특히 커리는 슛 거리를 가리지 않는 3점슛으로 3쿼터에만 20점을 올렸다.

반면 필라델피아는 전반과는 전혀 다른 공수 집중력을 보이며 무너졌다. 3쿼터 올린 총 점수가 15점으로 커리 1명만도 못했다. 어느새 골든스테이트가 99-89로 10점차 앞선 채 3쿼터를 마쳤다.

4쿼터에도 골든스테이트의 분위기는 계속됐다. 커리의 득점포와 벤치 멤버들의 공격도 더해지며 점수 차를 유지했다. 필라델피아는 전반에 보여준 코트 에너지를 끝내 재현하지 못하며 홈에서 아쉬운 패배를 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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