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카메론 데이비스 ⓒ GettyImages

[스포티비뉴스=임정우 기자] 호주 오픈에서 우승을 차지한 카메론 데이비스(호주)의 세계 랭킹이 크게 뛰어올랐다.

데이비스는 27일(한국 시간) 발표된 남자 골프 세계 랭킹에서 랭킹 포인트 0.8314점을 기록하며 229위에 이름을 올렸다.

데이비스는 지난 26일 막을 내린 원아시아투어와 호주프로골프투어가 공동 주최한 에미레이츠 호주오픈에서 최종합계 11언더파로 생애 첫 우승을 신고했다. 제이슨 데이(호주)와 조던 스피스(미국)를 따돌리고 일궈낸 값진 우승이었다.

지난주까지 1494위에 자리했던 데이비스는 이번 우승으로 세계 랭킹을 1주 만에 1265계단 끌어올리는 데 성공했다.

세계 랭킹 1위부터 7위까지는 변동이 없었다. 더스틴 존슨이 1위 자리를 굳건히 지켰고 조던 스피스가 2위, 저스틴 토마스(이상 미국)가 3위에 이름을 올렸다. 

유러피언투어 2017 시즌 최종전 DP 월드 투어 챔피언십 우승자 존 람(스페인)이 4위, 마쓰야마 히데키(일본)가 5위를 마크했다. 뒤를 이어 저스틴 로즈(잉글랜드)는 6위에 위치했고 일본 프로 골프 투어(JGTO) 던롭 피닉스 토너먼트 우승자 브룩스 켑카(미국)가 7위에 포진했다.

헨릭 스텐손(스웨덴)은 리키 파울러(미국)를 제치고 8위로 뛰어올랐다. 반면 파울러는 9위로 순위가 한 계단 하락했다.

한국 선수 중에는 김시우(22, CJ대한통운)가 가장 높은 곳인 40위에 위치했다. 뒤를 이어 강성훈(31)이 83위를 마크했고 안병훈(26, CJ대한통운) 93위, 왕정훈(22, CSE)이 104위에 올랐다. 

JGTO 카시오 오픈에서 아쉽게 시즌 첫 우승을 놓친 김경태(31, 신한금융그룹)는 지난주 137위에서 6계단 순위를 끌어올린 131위에 이름을 올렸다.

[사진] 카메론 데이비스 ⓒ GettyImag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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