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티비뉴스=이민재 기자] 에디 알바레즈(34, 미국)가 저스틴 게이치(29, 미국)를 제압했다.

알바레즈는 3일(한국 시간) 미국 미시건주 디트로이트 리틀 시저스 아레나에서 열린 UFC 218 라이트급 게이치를 상대로 3라운드 TKO로 승리했다.

초반부터 긴장감 넘치는 승부가 이어졌다. 게이치는 로우킥으로 공격을 시작했고, 알바레즈는 펀치로 응수했다. 거리 싸움을 하면서 서로 견제했다. 

게이치는 케이지 중앙에서 알바레즈를 밀어부쳤다. 로우킥과 펀치를 섞으면서 전진 스텝을 밟았다. 하지만 알바레즈도 만만치 않았다. 날카로운 펀치를 안면과 보디에 날렸다. 치열한 1라운드 승부였다.

2라운드 승부도 비슷했다. 게이치는 펀치와 로우킥, 알바레즈는 안면과 보디를 노렸다. 서로 태클 페이크도 섞으며 기민한 움직임을 이어갔다. 게이치는 점점 충격이 쌓였다. 알바레즈의 보디샷이 계속 꽂혔기 때문이다. 통증을 호소했다. 체력도 떨어졌다. 그러나 맷집이 강한 게이치는 쓰러지지 않았다.

마지막 라운드가 시작됐다. 게이치는 로우킥을 날렸다. 알바레즈는 왼쪽 다리에 충격이 쌓여 자세를 사우스포로 바꿨다. 게이치는 보디, 알바레즈는 다리에 충격이 쌓인 채 경기가 이어졌다.

이때 경기를 마무리 짓는 알바레즈의 니킥이 나왔다. 알바레즈가 게이치의 목을 잡고 니킥을 날린 것. 게이치는 그대로 쓰러졌다. 결국 알바레즈가 게이치를 꺾고 지난 코너 맥그리거 패배 이후 기분 좋은 승리를 거뒀다. 통산 전적 29승 5패가 되었다.

▲ 에디 알바레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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