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티비뉴스=제작 영상뉴스팀, 글 박성윤 기자] KIA 타이거즈가 '파격적인' 인사를 단행했습니다. 올 시즌 수석코치로 타이거즈의 통산 11번째 한국시리즈 우승을 이끈 조계현 수석코치를 신임 단장으로 선임했습니다.
조 신임 단장은 1989년부터 1998년까지 KIA의 전신인 해태 타이거즈에서 선수 생활을 한 타이거즈맨입니다. 은퇴 후에는 KIA와 삼성, 두산, LG, 대표 팀에서 2군 감독과 투수 코치, 수석코치를 하며 풍부한 현장 경험을 쌓았고 이제는 프런트의 세계에 발을 딛게 됐습니다.
KIA 관계자는 "야구인 출신인 조계현 신임 단장을 선임하며 전문성을 강화했다. 풍부한 지도자 경력을 바탕으로 장기적인 관점에서 팀을 운영해줄 것이다"며 선임 배경을 밝혔습니다.
조 신임 단장은 "프런트 생각을 현장에 잘 전달하고 현장과 프런트가 원만하게 잘 돌아갈 수 있도록 가교(架橋)가 되겠다"며 소감을 남겼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