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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S]① '매드독' 우도환 "라이징스타? 책임감 커졌다"

양소영 기자 ysy@spotvnews.co.kr 2017년 12월 16일 토요일

▲ 우도환이 '매드독' 김민준을 떠나보내는 소감을 밝혔다. 사진|곽혜미 기자
[스포티비스타=양소영 기자] 배우 우도환(25)은 낮은 목소리로 자신이 생각하는 것들을 차분하게 꺼내놨다. ‘매드독’을 향한 뜨거운 애정부터 ‘라이징 스타’라는 기분 좋은 수식어에 대한 생각까지 솔직하게 털어놓았다.

우도환은 최근 종영한 KBS2 드라마 ‘매드독’(극본 김수진, 연출 황의경)에서 거리의 사기꾼 김민준 역을 맡아 열연을 펼쳤다. 보험 범죄 조사극 ‘매드독’은 천태만상 보험 범죄의 현실을 고발하고, 정의를 구현하는 보험조사팀 ‘매드독’의 활약을 담아내며 많은 사랑을 받았다.

우도환은 김민준을 떠나보내는 것이 “슬프다”고 했다. 그는 “‘구해줘’의 동철이를 보내는 시간이 짧았다. 어떻게 보면 민준이가 밀어내는 느낌이었다. 민준이는 동철이처럼 그러지 않고 민준이로 살아오면서 연기하고 표현하며 느낀 걸 다시 한 번 조금씩 곱씹어보면서 ‘매드독’이라는 여운으로 남기고 싶다”고 밝혔다.

우도환에겐 김민준의 모습이 진하게 남아있었다. “아직 민준이에게서 못 빠져 나왔다”고 밝힌 그는 “지금도 ‘매드독’ 촬영 중인 것 같다. (‘스타의 24시’ 인터뷰에서) ‘다시 시작해볼까요?’가 나올 줄 몰랐다. 그런 민준이의 말투들이 조금 ‘업’ 시켜야겠다고 생각되면 나오는 것 같다. 어느 것이 원래 제 말투고 민준이 말투인지 모르겠다”고 고백했다.

‘매드독’에서 우도환은 서울말과 독일어를 섞어 썼다. “독일어가 그렇게 많이 나올 줄 몰랐다”고 밝힌 그는 “본의 아니게 많이 나왔다. 제작사에서 선생님 한 분을 구해줘서 전화와 음성 파일을 주고받으며 연습을 했다. 독일어가 많으면 한회에 두신 정도 있어서 다행이었다. ‘슐디공(Schuldigung)’이라는 말을 가장 많이 쓴 것 같다. 미안하다는 뜻인데, 촬영장에서 미안한 상황도 아닌데 조재윤 선배와 ‘슐디공’을 외치며 놀기도 했다”고 말했다.

▲ 우도환이 '매드독' 유지태 조재윤에게 많은 배움을 얻었다고 밝혔다. 사진|곽혜미 기자
우도환은 전작 OCN 드라마 ‘구해줘’에서 차진 사투리 연기를 보여줬다. 우도환은 “그 전에는 (사투리를) 사용한 적이 없다. 그런데 욕심이 났고 확실히 하고 싶었다. 그만큼 동철이 대한 애정이 컸고 잘 표현하고 싶었다. 언어 때문에 내 표현이 국한되면 안 되지 않나. 그래서 잘하고 싶은 마음이 컸다”고 말했다.

그래서였을까. 민준이를 만났을 때 가장 힘들었던 것도 “동철이의 사투리를 빼는 것”이었다. 우도환은 “제가 사투리를 100% 구사할 수 없다. 그래서 열심히 했다. 민준이가 됐을 때는 서울말을 어떻게 하는지 잊어버렸다. 사투리는 이렇게 말해야지, 이런 문장은 이런 식으로 말해야겠다고 생각하지 않나. 서울말은 본능적으로 나온 건데 이걸 다시 생각해서 하려고 하니까 모르겠다 싶었다”고 털어놨다.

하지만 우도환은 금세 민준이 캐릭터에 녹아들었다. 답은 대본에 있었다. 우도환은 대본을 보며 열심히 분석했고 그 상황에 맞춰 열심히 연기했다. 좋은 사람들도 힘이 됐다. 덕분에 좋은 케미스트리가 나올 수 있었다. 그는 “선배님들이 잘 맞춰주고 하리(류화영)도 현장에서 편하게 해줬다”며 “로맨스와 브로맨스가 진중하게 들어가는 부분은 감독님과 카메라 감독님도 조금 더 심혈을 기울이는 게 느껴졌다”고 말했다.

극중 매드독 팀은 사무실에 있을 때 각자 캐릭터에 어울리는 행동을 취했다. 우도환은 “민준이가 책을 읽는 것은 대본에 적혀 있는 설정”이라면서도 “저희가 매드독 사무실이나 민준이의 사무실과 거실에서 각자 다른 무언가를 하고 있는데 감독님도 각자의 성향을 나타나셨으면 좋겠ㄷ고 했다. 그래서 팬티엄(김혜성)은 컴퓨터 앞에 있었고, 치타 형과 하리도 무언가를 늘 하고 있었다”고 설명했다.

이처럼 배우들과 제작진은 더 좋은 드라마를 만들기 위해 노력했고, 수목극 꼴찌로 시작한 ‘매드독’은 시청률 상승세를 타며 수목극 1위로 종영했다. “재미있게 봐주는 사람들이 있다는 걸 알아서 힘을 얻었다”고 밝힌 우도환은 “댓글이나 주변에서 응원의 글을 보내줬다. 촬영장 주변에 밥을 먹으러 갈 때도 ‘드라마 재미있다’는 말에 힘이 났다. 부모님께서도 재미있다. 다음회가 기대된다고 했다. 친가 외가 쪽에서도 그런 말씀들을 해주신 게 기억에 남는다”고 말했다.

▲ 우도환이 '라이징 스타'라는 수식어에 대한 생각을 밝혔다. 사진|곽혜미 기자
우도환은 자신에 대한 칭찬보다 드라마에 대한 칭찬이 더 좋았다고. 그는 “드라마는 같이 만드는 거라고 생각한다. 같이 한 작품으로 시청자들에게 메시지를 전달하는 작업이다. 누가 튀어서도 안 되고 죽어서도 안 된다. 저의 주관적인 생각은 그렇다. 매드독을 한 팀으로 생각해주셔서 말씀 해주는 칭찬이 정말 감사한 것 같다”고 겸손한 모습을 보였다.

물론 최선을 다해 연기했지만 스스로 아쉬운 점도 많다. 우도환은 “아직 배울게 많다”며 “‘매드독’에서도 많이 배웠다. 선배님들이 스태프를 챙겨주는 모습을 보며 배웠다. 유지태 선배는 모든 사람들의 건강을 챙겨줬다. 조재윤 선배는 분위기 메이커였다. 조금이라도 웃을 수 있게 해준다. 남은 분량을 찍어야 되고, 밤을 새워야 하는 상황에서 같이 행복하게 하자는 마음이 크신 분”이라고 치켜세웠다.

우도환은 ‘매드독’ 시즌2에 대해 묻자 “저만 아쉬웠던 게 아니구나 싶어서 기분이 좋다. 시즌2가 이뤄질지 안 이뤄질지 아무도 모른다. 그런데 같이 아쉬워 한다는 것. 그리워 한다는 것. 그 작품을 다들 좋아했던 것 같아서 기분이 좋다”고 미소 지었다.

‘구해줘’와 ‘매드독’으로 라이징 스타로 우뚝 선 우도환은 기분 좋은 책임감을 품게 됐다. 그는 “많은 분들이 찾아주고 또 만나 뵐 수 있는 기회가 생긴 것에 감사드린다”며 “책임감이 계속 커지는 것 같다. 올해 매월 한 달, 한 달이 지날 때마다 커졌다. 사람들이 알아봐주고 좋아해주고 드라마를 잘 봤다는 하는 것들이 감사하다. 이게 당연한 게 아니라고 되뇌고 싶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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