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티비뉴스=이교덕 격투기 전문 기자] '코리안 핏불' 서두원(36)이 11개월 만에 케이지로 돌아온다.
내년 1월 20일 서울 등촌동 KBS 아레나홀에서 열리는 종합격투기 대회 글리몬FC 2의 메인이벤트를 장식한다.
상대는 아직 공개되지 않았다.
서두원은 11승 8패의 페더급 파이터. 2005년부터 스피릿MC·딥·M-1·네오파이트·로드FC 등 다양한 단체에서 활동했다.
2015년 2월 로드FC 21에서 페더급 챔피언 최무겸에게 판정패하고 2년 동안 경기를 뛰지 않다가 지난 2월 글리몬FC 1에서 무네히로 킨에게 3라운드 로킥 TKO로 이겼다.
서두원은 승리 후 "(2년 전 서두원이) 1 SDW라면 지금은 1.3 SDW다. 은퇴하기 전까지 1.8~2.0 SDW까지 올라가고 싶다"고 말한 바 있다.
글리몬FC는 지난 5월 두 번째 대회를 계획했으나 한동안 잠잠했다. 11개월 만에 두 번째 대회. 박지훈 대표는 "글리몬인베스트먼트 박민주 대표가 지분에 참여해 전보다 전문적인 경영이 가능해졌다"고 말했다.
글로몬FC 2에선 '뷰티플 몬스터' 안상일, '부산 협객' 박현우 등이 출전한다. 여성 파이터 양서우도 케이지에 올라 총 8경기가 펼쳐진다.
박지훈 대표는 19일 스포티비뉴스와 인터뷰에서 "세 번째 대회도 계획 중이다. 내년 3월을 바라보고 있다. '황소' 양동이가 글리몬FC 3에 출전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양동이는 올해 UFC와 계약을 해지하고 글리몬FC와 계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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