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쿠만과 빌리치(왼쪽부터)

[스포티비뉴스=이종현 기자] 폴 클레멘트 감독을 경질한 스완지시티가 로널트 쿠만과 슬라벤 빌리치를 차기 감독으로 점찍었다.

스완지는 21일(한국 시간) 홈페이지에 클레멘트 감독과 나이젤 깁스, 칼 할라비 코치의 경질을 발표했다. 클레멘트 감독은 올해 1월 감독에 부임해 잔류 미션엔 성공했으나, 이번 시즌 리그 18경기에서 3승 3무 12패(승점 12)로 리그 최하위에 처졌다. 

휴 젠킨슨 스완지 회장은 결국 반등을 위해 경질 카드를 꺼냈다. 그리고 이번 시즌 도중 에버턴과 웨스트햄 유나이티드를 각각 떠난 쿠만과 빌리치에게 새로운 지휘봉을 맡기려는 작업에 착수했다.

영국 언론 '스카이스포츠'는 "스완지가 감독 공석자리에 쿠만과 비리치를 염두에 두고 있다"면서 "웨스트브로미치알비온을 떠난 토니 풀리스 감독도 잠재적인 후보군 중 한 명"이라고 덧붙였다.

스완지는 일단 주말 크리스탈 팰리스와 경기엔 '베테랑' 리온 브리튼이 지휘한다고 발표했다. 팀의 분위기가 좋지 않고, 연패로 이어질 경우 강등권에서 벗어나긴 힘든 상황을 고려하면 하루 빨리 감독 선임이 필요한 스완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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