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맨시티를 사랑하는 발로텔리(왼쪽)

[스포티비뉴스=이종현 기자] 과거 맨체스터 시티에서 뛰었던 마리오 발로텔리(27, 니스)가 "맨시티로 복귀하고 싶다"는 소망을 드러냈다.

과거 발로텔리는 20대 초반의 나이에 성숙한 기량을 과시했다. 능력을 인정받았고, 지난 2010년 8월 2300만 파운드(약 332억 원)의 이적료로 맨시티에 합류했다. 

하지만 발로텔리와 맨시티는 오랜 기간 동행하지 못했다. 발로텔리는 2년 반 동안 54번의 리그 경기에서 20골의 준수한 활약을 펼쳤지만, 당시 감독 로베르토 만치니와 마찰이 있었다. 발로텔리는 결국 2013년 팀을 떠나 AC밀란에 합류했다. 

발로텔리는 이후 AC밀란과 리버풀 다시 AC 밀란을 거쳤고 지난 2016년 프랑스 리그앙의 OGC 니스에 정착해 준수한 활약을 펼치고 있다. 

과거 미련 없이 맨시티를 떠났던 발로텔리가 대뜸 "나는 맨시티를 사랑한다, 나는 맨시티 팬을 사랑한다. 나는 구단을 사랑한다"고 고백했다. 그는 "만약 기회가 된다면 가까운 미래에 공짜로라도 맨시티로 돌아가고 싶다. 맨시티 시절이 내 생에 가장 행복했던 순간 중 하나였다"고 덧붙였다.

그는 "사실 맨체스터에 살기 어려웠다. 런던과 달랐다. 어려웠다"고 했지만 "축구로만 봐서는 맨시티는 어마어마하다. 나는 맨시티에서 축구를 하는 것이 행복했다. 그리고 맨시티가 리그에서 우승하길 원한다"고 했다. 

발로텔리가 그토록 복귀하고 싶어 하는 팀 맨시티는 이번 시즌 16연승을 비롯해 17승 1무 무패 성적으로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를 접수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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