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조던 스피스-저스틴 토마스 ⓒ GettyImages

[스포티비뉴스=임정우 기자] 조던 스피스와 저스틴 토마스(이상 미국)가 미국 프로 골프(PGA) 투어 새해 첫 대회에서 한 조로 편성됐다. 

스피스와 토마스는 5일(한국 시간) 미국 하와이에서 개막하는 센트리 챔피언스 토너먼트(총상금 630만달러) 첫날 같은 조에서 함께 플레이한다.

지난해 PGA 투어 대회 우승자 34명만이 출전해 2명씩 한 조를 이루는 이번 대회에서 지난 시즌 PGA 챔피언십 우승자 토머스와 디오픈 챔피언 스피스는 가장 마지막 조에 대회를 시작하게 됐다.

24살 동갑내기로 친한 친구 사이인 두 선수는 지난해 PGA 투어에서 누구보다도 뜨거운 한 해를 보냈다.

토마스는 지난해에는 SBS 챔피언스 토너먼트라는 명칭으로 치러진 이 대회에서 새해 첫 우승컵을 들어 올린 데 이어 메이저 대회 PGA 챔피언십을 포함해 모두 다섯 번 우승했다. 또 토마스는 2016-2017시즌 페덱스컵 챔피언과 상금왕, 올해의 선수상 타이틀도 가져가며 최고의 시즌을 보냈다.

스피스는 지난해 최고의 샷으로 꼽힌 연장전에서의 환상적인 벙커샷으로 트래블러스 챔피언십에서 우승하고 디 오픈에서도 정상에 오르며 커리어 그랜드슬램에 PGA 챔피언십만 남겨두게 됐다.

이 같은 활약 속에 1년 새 스피스의 세계랭킹은 5위에서 2위로 도약했고 토머스는 22위에서 3위로 껑충 뛰어올랐다.

이번 센트리 챔피언스 토너먼트에서 현 세계 랭킹 1위인 더스틴 존슨은 지난 시즌 PGA 투어 신인상을 받은 잔더 셔펠레(이상 미국)와 한 조가 됐다.

'제5의 메이저'로 불리는 플레이어스 챔피언십 우승자 자격으로 출전하는 김시우(23)는 지난해 바바솔 챔피언십 우승자인 그레이슨 머리(미국)와 1라운드를 출발한다. 

[사진] 조던 스피스-저스틴 토마스 ⓒ GettyImag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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