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테픈 커리(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
[스포티비뉴스=이민재 기자]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가 여유롭게 승리를 챙겼다.

골든스테이트는 7일(이하 한국 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LA 스테이플스 센터에서 열린 2017-18 NBA(미국 프로 농구) 정규 시즌 LA 클리퍼스와 원정 경기에서 121-105로 승리를 챙겼다.

경기는 일찌감치 결정났다. 스테픈 커리는 단 30분만 뛰면서 승리를 이끌었다. 45점 6리바운드 3어시스트 3스틸 3P 8/16 FT 15/16으로 펄펄 날며 승리를 챙겼다. 케빈 듀란트의 부상 공백을 완벽히 메우는 활약이었다.

이날 승리로 골든스테이트는 4연승을 달리며 32승 8패로 서부 콘퍼런스 1위를 달렸다. 2위 휴스턴 로키츠와는 3.5경기 차로 달아났다.

골든스테이트는 2쿼터까지 커리가 29점을 넣으며 64-55로 앞서나갔다. 커리는 1쿼터에서는 8분 31초 동안 무려 17점을 기록했다. 3쿼터에서는 커리가 70-59로 앞선 상황에서 3점슛을 넣으며 분위기를 주도했고, 점점 간격을 벌렸다. 그 결과 3쿼터까지 골든스테이트는 103-76으로 27점을 리드했다. 

골든스테이트는 4쿼터에 커리를 빼면서도 클리퍼스에 추격을 허용하지 않았다. 이외의 선수들의 도움도 컸다. 드레이먼드 그린이 9점, 12리바운드, 7어시스트로 트리플 더블에 가까운 활약을 펼쳤고, 클레이 톰슨이 10점, 4리바운드로 힘을 보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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