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상화 ⓒ GettyIimages

[스포티비뉴스=조영준 기자] 이상화(스포츠토토)가 전국동계체육대회에서 가뿐히 금메달을 차지하며 ‘평창 리허설’을 마쳤다.

이상화는 12일 태릉국제스케이트장에서 열린 동계체전 스피드스케이팅 여자 500m 레이스에서 38초 21의 기록으로 결승선을 통과했다. 자신이 세운 대회 최고 기록 38초10에는 다소 못 미친다.

함께 출전한 평창 동계 올림픽 대표 김현영(성남시청)이 38초84, 김민선(의정부시청)이 39초 00, 박승희(스포츠토토)가 39초89로 나란히 2∼4위를 차지했다.

2010년 밴쿠버 대회와 2014년 소치 대회에서 여자 500m를 연속으로 제패한 이상화는 평창동계 올림픽에서 500m 3연속 우승 위업에 도전한다.

라이벌 고다이라 나오(일본)가 최근 국제 무대에서 500m 정상을 굳건히 지키고 있으나 이상화가 기록 격차를 줄여 가며 역전극을 노리고 있다.

이상화는 평창 동계 올림픽 1,000m에도 출전하지만 이번 동계체전에는 주력 종목인 500m에만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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