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티비뉴스=이종현 기자] 세 줄로 요약한 2017-18시즌 프랑스 리그앙 20라운드, 트루아 AC vs 보르도.

석현준은 어김없이 트루아의 최전방 원톱 공격수로 선발 출전했다. 전반 트루아가 앞설 기회가 있었다. 페널티킥을 얻었고, 키커로 카위가 나섰으나 골키퍼에게 막혔다. 오히려 전반 15분 오른쪽 측면을 돌파한 말콤의 크로스를 라보데가 헤더로 선제 골문을 열었다. 

석현준은 최전방에서 분전했다. 하지만 보르도가 객관적인 전력에서 앞섰고, 석현준 홀로 최전방에서 싸우기엔 보르도의 거친 수비벽이 높았다. 

석현준이 분전했다. 전반엔 보르도 수비에 막힌 인상이 짙었지만, 후반엔 움직임이 개선됐다. 트루아는 득점이 필요했고, 전체적으로 라인을 올렸다. 전반 전방에서 고군분투하던 석현준도 동료의 지원을 받기 시작했다.

후반 11분 왼쪽 측면에서 정확하게 크로스가 올라왔다. 박스 안 오른쪽에서 석현준이 잡고 슈팅을 날렸지만 상대 수비의 육탄방어에 막혔다. 후반 18분엔 오른쪽 측면에서 좋은 크로스가 있었다. 하지만 석현준의 살짝 헤더가 빗나갔다. 

석현준은 후반 동료의 지원을 많이 받았다. 슈팅 기회를 잡기 시작했다. 하지만 끝내 보르도의 수비를 뚫지 못했다. 석현준은 풀타임을 뛰었다. 

트루아가 2연패 부진에 빠졌다. 트루아는 지난 19라운드 올림피크 마르세유에 1-3으로 패배한 데 이어 보르도에도 무너졌다. 최근 5경기에서 1승 4패로 부진하며 시즌 초반 상승세 동력을 잃었다. 

2017-18 시즌 프랑스 리그앙 20라운드, 2018년 1월 14일 오전 4시(한국 시간). 스타드 드 로브, 트루아(프랑스).

트루아 0-1(0-1) 보르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