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니콜라 미로티치.
[스포티비뉴스=맹봉주 기자] 디안드레 조던, 루 윌리엄스, 조지 힐, 데릭 페이버스에 니콜라 미로티치까지.

클리블랜드 캐벌리어스가 트레이드 마감 시간을 앞두고 어느 팀보다 바쁜 나날을 보내고 있다. NBA(미국 프로 농구) 공식 홈페이지인 'NBA.COM'은 23일(이하 한국 시간) 벤치 득점원을 원하는 클리블랜드가 시카고 불스의 미로티치 영입에 관심을 보이고 있다고 밝혔다.

미로티치는 올 시즌 평균 17.3점으로 팀 내 득점 1위를 달리고 있다. 208cm의 큰 키에 정확한 3점슛 능력이 일품이다. 시카고는 미로티치를 내주는 대신 신인 드래프트 1라운드 지명권을 원하고 있다.

클리블랜드는 이미 LA 클리퍼스와 조던, 윌리엄스 영입을 두고 접촉한 바 있다. 클리퍼스는 이들을 내주는 대가로 클리블랜드가 갖고 있는 브루클린의 2018 신인 드래프트 1라운드 지명권을 요구했다. 클리블랜드는 여기에 그치지 않고 새크라멘토 킹스의 주전 포인트가드 힐, 유타 재즈의 빅맨 페이버스 영입에도 관심이 있다.

트레이드 마감 시간은 2월 8일이다. 클리블랜드는 이때까지 어떻게든 전력 보강이 이뤄지길 강력히 원하는 눈치다. 최근 12경기 3승 9패로 극심한 부진에 빠져있기 때문이다. 

여기에 선수들 간의 불화가 있다는 미국 현지 보도도 나오고 있다. 터런 루 클리블랜드 감독의 경질설까지 나돈다. 르브론 제임스도 “무엇이 문제인지 모르겠다. 늘 그래왔던 것처럼 최선을 다해 경기를 준비하고 있다”며 답답해 하고 있다. 과연 클리블랜드는 트레이드를 통해 지금의 위기 상황을 벗어날 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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