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결승 진출에 실패한 안토니오 콘테 첼시 감독

[스포티비뉴스=이종현 기자] 결승 진출에 실패한 안토니오 콘테 첼시 감독이 아쉬워했다.

첼시는 25일(한국 시간) 영국 런던의 에미레이츠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7-18시즌 리그컵(카라바오컵) 4강 2차전 경기에서 아스널과 경기에서 1-2로 졌다. 1, 2차전 합계 1-2로 결승행이 좌절했다.

첼시는 전반 경기력이 나쁘지 않았다. 에덴 아자르가 선제골을 기록했다. 하지만 안토니오 뤼디거의 자책골로 동점을 내줬고, 윌리안이 전반 26분 햄스트링을 다쳐 나갔다. 교체로 들어온 로스 바클리는 부진했다.

후반엔 밀렸다. 주축 선수들의 체력이 부족했다. 또 수비 굴절로 두 번째 실점도 내줬다. 

콘테 감독은 경기 후 영국 방송 '스카이스포츠'와 인터뷰에서 "결승에 오르지 못해 실망스럽다"고 착잡한 심정을 드러냈다.

그는 "내 생각엔 선수들이 노력한 결과를 얻지 못했다. 우리의 두 골 실점 모두 불행했다"고 했다. 첼시가 내준 2골 모두 뤼디거의 굴절에 의해 나왔다.

전반전 경기력은 만족했다. 그는 "전반전엔 잘했다. 그러나 후반엔 밸런스가 무너졌다"면서 "핵심 선수가 다치면 이를 만회하는데 쉽지 않다. 특히 벤치에는 바클리밖에 없었다"며 경기 중 윌리안의 부상과 알바로 모라타, 세스크 파브레가스가 경기에 나서지 못한 것에 아쉬움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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